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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사랑꾼 조정석이 전미도를 위해 포기하고 인내하는 모습으로 달달함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7월 8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4회에서는 채송화(전미도 분)의 에두른 마음 거절 뒤에도 은근히 애정을 이어가는 이익준(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익준은 추민하(안은진 분), 양석형(김대명 분), 장겨울(신현빈 분), 안정원(유연석 분)과 소소한 떡볶이 파티를 하며 점심식사를 대신했다. 이익준은 사랑이 싹트는 이들 사이 넉살 좋게 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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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이익준에게는 채송화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떡볶이를 얼마 먹지도 않은 이익준이 급히 자리를 정리했다. 이익준은 마치 그걸로 되겠냐는 듯 붙잡는 친구들에게 "네들 먹으라"는 말을 남기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후 이익준은 채송화와 소소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익준은 엄마가 지나치게 많은 반찬을 보내줘 고민이라는 채송화에게 "우리 엄마는 컨디션 좋으면 양념깻잎을 오천만장씩 해서 보내"라고 너스레를 떨며 응했다. 두 사람은 각자 쌓인 반찬 교환을 약속했다.

이후로도 이익준은 시간이 날 때마다 채송화와 단둘이 시간을 보냈다. 이익준, 채송화는 이익준의 아들 우주(김준 분)의 얘기, 과거 얘기를 나누며 웃음을 나눴다.

잔뜩 신난 채송화는 곧 '커플' 노래를 열창하기 시작했고, 이익준은 이에 "무슨 노래지?"라며 당황하면서도 그녀가 완창할 때까지 내내 옆자리를 지켜줬다. 사랑꾼 이익준과 그런 이익준만 보면 웃음을 터뜨리는 채송화의 케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웠다.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