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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참고한 이광수? <탐정: 리턴즈> 비하인드스토리

근T님 | 2018.06.25 12:01 | 조회 518
※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약간 있습니다.
100만 돌파 달성 공약 수행 영상

1. 권상우가 팔굽혀펴기 100번을 한 이유
<탐정: 리턴즈>가 지난 6월 17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화 쇼케이스 때 100만 관객 돌파 시 팔굽혀펴기 100회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권상우! 공약을 실행했는데요. 무려 52.32초 만에 100회를 너끈히 해냅니다. 열심히 팔굽혀펴기 중인 권상우를 보고 있는 성동일과 이광수. 이 두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참고로 성동일의 인터뷰에 따르면 "300만 명을 넘으면 이광수는 가발을 쓰고 관객들에게 직접 선물을 주기로 했으며, 400만 명부터는 추첨을 통해 뽑힌 관객들과 술자리를 가질 생각이고, 500만 명이면 호텔 뷔페 가야지…"라며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탐정: 리턴즈>

2. 한여름에 긴팔 옷을 입고 촬영했다.
영화 속 따사로운(?) 햇빛과 달리 영화 내내 긴팔 옷만 입고 나온 권상우. 이언희 감독은 "이전 편에서 대만(권상우)이 반팔 차림으로 설거지하는 장면에서 팔뚝이 너무 근육질인 게 걸렸다"라고 했는데요. 매일 와이프에게 구박받으며 만화방에 처박혀 있는 인물이 이렇게 근육질일 리 없다며 영화의 배경을 5월로 설정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배우들은 한여름에 긴팔 옷을 입고 촬영했다고.


<탐정: 더 비기닝>
<탐정: 리턴즈>

3. 흰머리는 내 본 머리
최근 성동일은 원래 흰머리임을 밝혔습니다.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유전자"라며 <탐정: 더 비기닝> 전에는 이 사실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작사 대표와 감독이 그 머리 그대로 가자고 해서 흰머리 캐릭터가 되었다고. 그러나 정작 <탐정: 더 비기닝> 찍을 당시엔 검정 머리여서 오히려 흰 칠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영화에서도 사람들은 염색한 줄 알지만 자신의 본 머리라고 하네요. 스틸컷만 놓고 비교해보니 1편에 비해 검은 머리도 더 많고 확실히 젊어 보입니다.(ㅋㅋㅋ)


<탐정: 리턴즈>
<월드워Z>의 브래드 피트

4. 여치(이광수) 헤어스타일은 브래트 피트 스타일을 참고했다.
영화에서 남다른 스타일 감각을 담당한 여치! 5:5 가르마의 장발 스타일은 무려 <월드워Z> 출연 당시 브래드 피트를 참고한 것이라고 합니다. 브래드 피트가 차분한 느낌으로 옆머리를 곱게 귀 뒤로 넘겼다면, 여치는 부스스한 5:5 가르마를 연출해 천재적인 방구석 해커 느낌을 살렸습니다. 여치의 패션도 아주 힙했는데요. 직접 빈티지 숍에서 발견한 로브를 활용했다고 합니다.


<탐정: 리턴즈>

5. 이광수는 오토바이 면허를 땄다.
남다른 큰 키 때문에 대역 구하기가 어려웠던 이광수는 극중 직접 오토바이를 몰기 위해 면허를 땄는데요. "생각보다 오토바이 타는 장면이 많이 없더라"라며 아쉬워했습니다.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알 것입니다. 앞으로도 탈 일이 없을 거란 걸. (또륵)


<탐정: 리턴즈>

6. 이 장면은 애드리브다.
여치가 두 사람 사이에 앉으려다 넘어지던 깨알 웃음 포인트 장면,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기억할 텐데요. 성동일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애드리브 장면이었습니다. 이광수는 의자가 치워져 넘어졌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대사를 이어갔는데요. 애드리브 장면임에도 합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탐정: 리턴즈>

7. 초기 대본에선 진짜 총을 가져가는 설정이었다.
영화 후반부 장난감 총을 들고 맞서는 트리플 콤비의 모습은 긴장된 장면 속에서도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는데요. 초기 대본에는 진짜 권총을 챙겨 가는 장면이 있었지만 탐정법이 없는 한국에서 무리한 설정이라 생각해 장난감 권총으로 설정을 바꿨다고 합니다.


<탐정: 더 비기닝>
<라이브>

8. 이 조합, 익숙해!
이번 영화에서는 무엇보다 성동일, 권상우, 이광수의 트리플 케미가 돋보였는데요. 이 조합, 찰떡같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성동일과 권상우는 이미 1편에서 톰과 제리 같은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준 바 있고요. 성동일과 이광수는 지난 5월 종영했던 드라마 <라이브>에서 이미 경찰 선후배 사이로 만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여치 캐스팅도 성동일의 전화로 이뤄졌는데요. <마음의 소리>에서 이광수 캐릭터를 인상 깊게 본 이언희 감독이 발 넓은 성동일에게 캐스팅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죠.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포스터

9. 이 조합, 더 익숙해! 조인성 3편 출연 가능성?
알고 보면 이 영화, 감독, 배우 할 것 없이 서로 얽히고설켜 있습니다. 성동일은 "이번 편이 잘 돼서 3편을 찍게 되면 조인성을 끄집어 내려고 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물론 "이광수는 이번이 끝"(ㅋㅋㅋ)이라는 조건과 함께요. 한 편, 이번 영화 촬영 현장에는 감독과의 인연으로 배우 공효진이 두 차례 방문했는데요. <탐정: 리턴즈> 감독인 이언희 감독과 전작 <미씽>에서 호흡을 맞추었고, 현재 촬영 중인 <도어락>은 이언희 감독 남편인 이권 감독의 작품입니다. 공효진은 성동일, 이광수와 함께 <괜찮아 사랑이야>에 출연하기도 했죠. 이들의 끈끈한 인연이 <탐정 3>로 이어진다면 부제에 '괜찮아 사랑이야 시즌 2'를 달아야 할 것만 같습니다. 포스터처럼 사이좋게 다 함께 출연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이 멤버 리멤버... ♥

<추리의 여왕 2>
                                                     
                                                     
<라이브>

10. 셋 다 전직 경찰이었다.
공교롭게도 전작에서도 경찰 캐릭터를 맡았던 세 배우. 권상우는 <추리의 여왕 2>에서 중진서 강력 2팀 형사를 맡았고요. 성동일, 이광수는 <라이브>에서 각각 홍일 지구대장(경정), 시보 순경을 맡았습니다.


<탐정: 리턴즈>
<국가대표>

11. FM 권 팀장, 김동욱 캐스팅 비하인드
김동욱은 원리 원칙을 중시하는 FM 권 팀장으로 우정 출연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원래부터 권 팀장 역으로 김동욱을 욕심냈던 이언희 감독. 성장 서사가 없는 데다 분량도 적어 캐스팅을 제안하기 조심스러워하던 중 성동일이 김동욱과 <국가대표>를 함께 출연했다는 걸 생각해내고 부탁했다고 하는데요. 김동욱은 성동일의 전화를 받고 "형님이 하신다면 무조건 해야죠"라며 흔쾌히 수락했다고.


<탐정: 리턴즈>

12. 형이 거기서 왜 나와? 쿠키영상 속 특급 카메오의 비밀
영화 엔딩 후 바로 이어지는 쿠키 영상에 깜짝 출연한 표창원 의원. 영화의 수미상관을 장식하며 깨알 재미를 안겼는데요. 이 역시 성동일의 아이디어로 성사된 캐스팅이었습니다. (이쯤 되면 캐스팅 디렉터이신 듯) "영화의 마지막 이쪽 계통 최고의 전문가가 탐정 사무소에 와서 사건을 의뢰하는 장면이 있으면 어떻겠냐"라며 섭외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


<탐정: 더 비기닝>

13. 최성원은 촬영 당시 암 투병 중이었다.
권상우, 성동일, 서영희, 이일화 외에도 2편을 함께한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응답하라 1988>의 '노을이'란 캐릭터명으로 더 익숙한 배우 최성원인데요. (그러고 보니 <응답하라 1988>에도 두 사람이 동반 출연했네요.) 당시 급성 백혈병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지만, 암 투병 중에도 함께 하고 싶어 촬영에 임했습니다, 담당 의사의 소견에 따라 배우의 컨디션이 좋을 때 맞춰 함께 촬영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지금은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탐정: 리턴즈>

14. 손담비가 맡은 캐릭터는 원래 남성이었다.
파워풀한 액션 연기를 보여줬던 손담비는 원래 남성 캐릭터였습니다. 그러나 "남성의 액션 연기는 기존에 많이 봐왔다"라고 판단해 여성 캐릭터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탐정: 더 비기닝>
<탐정: 리턴즈>

15. 대만(권상우)의 딸 '홍지' 캐릭터는 다른 아기가 연기했다.
1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대만의 둘째 아이 홍지는 2편에서도 귀여움으로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물론 1편에 비해서는 활약은 아쉬웠지만요. 그런데 어라? 1편을 만든 지 3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아가입니다. 알고 보니 1편과 2편의 '홍지'를 맡은 배우가 달랐던 것. 1편은 홍서현, 2편의 배우는 강규린이었습니다. 한편 아빠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들 건우를 맡은 배우 홍은택은 2편에도 함께 출연해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박막례 할머니 '드라마 덕질 끝에.. 진짜 권상우 만나다!' 편

16. 영화 오디션에서 떨어진 박막례 할머니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도 이 영화에 출연할 뻔했던 사연이 있었습니다. <탐정: 리턴즈>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권상우와 인터뷰한 내용이 담긴 영상에서 그 비하인드가 밝혀졌는데요. 권상우를 좋아하던 박막례 할머니에게 1년 전쯤, <탐정: 리턴즈> 측에서 식당 욕쟁이 할머니 역할 오디션 제의가 들어옵니다. 출연 생각이 없었지만 주인공이 권상우라는 소식에 오디션을 보러 갔죠. 하지만 영화를 본 여러분도 알다시피 박막례 할머니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디션에서 떨어졌기 때문이죠.

박막례 할머니 '드라마 덕질 끝에.. 진짜 권상우 만나다!' 편
탐정: 리턴즈

감독 이언희

출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개봉 2018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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