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
얼마 전 내한해 특급 팬 서비스를 보여주고 돌아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팀. 특히 지난 22일 방영된 <런닝맨>에도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되었죠. 비록 짧은 분량이었지만 최상의 팬 서비스를 보여주어 훈훈함을 자랑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멋지지만 새삼 세월의 흐름이 느껴졌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세 배우들의 리즈 시절을 준비했습니다. 눈 호강할 준비하시고 스크롤 내려주세요!
-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톰 크루즈, 레베카 퍼거슨,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
개봉 2018 미국
상세보기 본판 불변의 법칙이라고 이들의 리즈는 날 때부터 시작합니다. 애기애기했던 시절부터 먼저 살펴보도록 하죠!
톰 크루즈(1962년생)
그의 어린 시절 흑백 사진들을 찾아보면서 새삼 그의 나이를 실감했습니다. 벌써 만 56세로 반백 살을 훌쩍 넘은 그의 꼬꼬마 시절은 이랬습니다. 아기 이목구비가 세상 반듯반듯합니다. 스윗한 미소 역시 지금 모습과 다르지 않네요!
헨리 카빌(1983년생)
헨리 카빌은 다섯 형제 중 둘째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스포츠에 빠졌었는데요. 기숙학교에서 럭비, 필드하키, 크리켓을 했다고. 아마 지금의 근육질 몸매는 이때부터 다져진 듯 보입니다. 하키복을 입고 찍은 사진 속 얼굴이 합성한 마냥 조막만 합니다. (게다가 피부까지 좋다니...)
사이먼 페그(1970년생)
벌써 50을 바라보는 48세 나이에도 귀여움으로 덕후 몰이 중인 사이먼 페그. 어린 시절 역시 역대급 귀여움을 자랑합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그의 10대 시절. 톰 크루즈와 헨리 카빌이 8, 90년대 정석 미남 스타일이라면 사이먼 페그는 시대를 앞서간 미남 스타일 입니다. 재즈 뮤지션이자 키보드 세일즈맨이었던 아버지의 영향 때문인지 십 대 시절 밴드 활동도 했습니다. 영국의 명문대라 불리는 브리스톨 대학교를 졸업한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사람입니다.
톰 크루즈 / <끝없는 사랑>(1981)
처음부터 톱스타였을 것만 같던 톰 크루즈. 그러나 꽤 오랜 무명 세월을 거쳤습니다. 난독증과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오디션에서 어려움을 겪었죠. 그래도 여러 노력 끝에 <끝없는 사랑>에 학생 엑스트라로 출연했습니다.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는 터라 캡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의 풋풋했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헨리 카빌 / <라구나>(2001)
헨리 카빌의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인 <라구나>는 특이하게도 이탈리아 영화입니다. 정식 개봉도 이탈리아에서만 했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만 보기엔 너무나 아까운 미모 아닙니까. 그는 여기서 스무 살 가까운 연상의 여인과 사랑에 빠지는 미소년 역할을 맡았습니다.
사이먼 페그 / <스페이스드>(1999-2001)
10년 사이에 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왼쪽 사진이 19세 때의 사이먼 페그, 오른쪽 사진이 <스페이스드>에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입니다. 사이먼 페그는 처음부터 배우로 데뷔하지 않았습니다. 대학 졸업 후 스탠드업 코미디언 경력으로 시작해 TV 시리즈 작가로 먼저 데뷔, 본인이 작가로 참여한 작품들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죠. 그중 처음으로 얼굴을 알린 영화는 <스페이스드>. 스타워즈 광팬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톰 크루즈의 리즈 중의 리즈, 그냥 미모 아닌 T.O.P 미모 영화는 <탑건>일 것입니다. 이 영화로 미모와 배우로서의 톰 크루즈를 동시에 알렸기 때문이죠. 짧게 깎은 스포츠머리에 전투기 조종사 제복 핏을 얼굴로 완성!
- 탑건
감독 토니 스콧
출연 톰 크루즈, 켈리 맥길리스
개봉 1986 미국
상세보기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작품상을 받은 <칵테일>. 톰 크루즈는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는데요. 그러나 그의 미모만큼은 결코 부족함이 없는 영화입니다. '얼굴 보다 시간 다감'. 네이버 영화평에 가장 많은 공감수를 받은 영화평입니다.
- 칵테일
감독 로저 도널드슨
출연 톰 크루즈
개봉 1988 미국
상세보기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는 <탑건>과는 전혀 다른 미소년 톰 크루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미남 배우라면 반드시 거쳐간다는 뱀파이어 캐릭터. 브래드 피트와 미모 대결을 볼 수 있는 아주 훈훈한 영화입니다.
톰 크루즈는 이 영화 홍보차 1994년에 첫 내한했는데요. 영화 속에선 여리여리한 미소년이지만, 당시 이영자를 번쩍 들어 올리는 반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감독 닐 조단
출연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안토니오 반데라스, 스티븐 레아, 크리스찬 슬레이터
개봉 1994 미국
상세보기 귀공자 페이스의 헨리 카벨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영화. 헨리 카벨은 온실 속 화초, 철딱서니 없는 도련님 캐릭터를 맡았습니다. 그려놓은 듯한 남다른 미남 페이스를 가진 헨리 카빌을 본 <트와일라잇> 원작자는 공개적으로 그가 에드워드 컬렌 역할을 맡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몬테 크리스토 백작
감독 케빈 레이놀즈
출연 제임스 카비젤, 가이 피어스, 리처드 해리스, 제임스 프레인, 다그마라 도민칙, 마이클 윈콧, 루이스 구즈만
개봉 2002 영국, 미국, 아일랜드
상세보기 그리고 그의 인생작이자 리즈시절이라 할 수 있는 근육질 슈퍼맨 <맨 오브 스틸>. 느끼할 법한 옛날 느낌 헤어스타일도 멋지게 소화해냅니다. 듬직한 근육질 몸매와 달리 눈빛은 또 그렁그렁한 것이 매력!
- 맨 오브 스틸
감독 잭 스나이더
출연 에이미 아담스, 러셀 크로우, 헨리 카빌, 케빈 코스트너, 다이안 레인, 마이클 섀넌, 안체 트라우, 아예렛 주러
개봉 2013 미국, 캐나다
상세보기 잘생김으로 앞의 두 배우와 나란히 할 순 없겠지만 개성파 배우로 유쾌한 매력을 전파하고 있는 사이먼 페그! 데뷔 후 모습 그대로 늙지 않는 동안 페이스를 자랑 중입니다. 얼핏 얼굴은 아가 때 얼굴 그대로 같기도 하고(…). <새벽의 황당한 저주>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닉 프로스트, 사이먼 페그가 합심해 만든 호러 코미디입니다. 사이먼 페그는 연기는 물론 각본까지 맡았죠.
- 새벽의 황당한 저주
감독 에드가 라이트
출연 사이먼 페그, 케이트 애쉬필드, 닉 프로스트
개봉 2004 영국, 프랑스, 미국
상세보기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출연해 주로 코믹한 연기를 했던 사이먼 페그. <런던시계탑 밑에서 사랑을 찾을 확률>로 로맨틱 코미디의 남주인공을 맡으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멜로 연기를 펼쳤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스윗한 목소리에 귀엽고 웃기기까지 한 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봐도 놀라운 그의 젊은 시절 사진 몇 장 더 투척합니다. 사진만으로 그의 패션 센스와 남다른 끼가 느껴집니다.
- 런던시계탑 밑에서 사랑을 찾을 확률
감독 벤 팔머
출연 사이먼 페그, 레이크 벨
개봉 2015 영국,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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