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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2> 속 젊은 시절 배우와 진짜 배우의 젊은 시절 싱크로율 비교!

근T님 | 2018.08.27 10:40 | 조회 651
<맘마미아!2>(2018)

여행욕구 강력하게 불러 일으키는 영화 <맘마미아!2>가 8월 8일에 개봉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소피(아만다 사이프리)의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과거가 밝혀진다. 용감했던 도나의 젊은 시절은 릴리 제임스가 맡기로 했다. 메릴 스트립은 릴리 제임스를 두고, '젊었을 때 도나가 가졌을 법한 에너지와 사고방식을 가진 배우'라고 언급했다. 오리지널 도나인 메릴 스트립도 인정한 활기찬 과거 도나 릴리 제임스, 그렇다면 생김새도 메릴 스트립의 과거와 비슷할까? 오늘은 <맘마미아!2>에서 캐릭터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배우들과 노년 배우들의 과거 싱크로율을 준비했다. 인턴 기자 마음대로 정한 싱크로율 수치인만큼 재미로 봐주면 감사하겠다!


메릴 스트립 / 릴리 제임스

(왼쪽부터) 메릴 스트립, 릴리 제임스

릴리 제임스는 짙은 눈썹, 진한 갈색 눈동자, 웃을 때 생기는 입동굴이 매력적이다. 전체적으로 선이 진한 얼굴이기 때문에 메릴 스트립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메릴 스트립은 파란 눈동자와 얇은 눈썹, 가느다란 코 때문에 전체적으로 여린 인상이다. 특히 인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눈썹이 굉장히 다르다. 

하지만 두 배우 모두 밝은 금발에 깊은 눈매를 갖고 있고, 메릴 스트립은 168cm, 릴리 제임스는 170cm로 체격도 비슷하다. 그리고 웃을 때 모습이 꼭 닮아 있다. 웃을 때 생기는 입가 주름과 눈 밑에 생기는 옅은 주름이 두 배우의 인상을 비슷하게 만든다. <맘마미아!2>에서 릴리 제임스는 활기찬 도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두 배우가 생김새는 달라도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평을 많이 듣고 있다. 

맘마미아!2

감독 올 파커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 릴리 제임스,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제레미 어바인, 콜린 퍼스, 휴 스키너, 스텔란 스카스가드

개봉 201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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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선택

감독 알란 파큘라

출연 메릴 스트립, 케빈 클라인

개봉 1982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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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브로스넌 / 제레미 어바인

(왼쪽부터) 피어스 브로스넌, 제레미 어바인

세 아빠 중 샘(피어스 브로스넌)의 젊은 시절을 맡은 제레미 어바인은 날카로운 눈과 다부진 턱, 뾰족한 귀가 눈에 띈다. 마치 얼굴 빼고 아래는 전부 문신이 있을 것처럼 생긴 제레미 어바인은 거리의 나쁜 남자같은 느낌이다. 얇고 올라간 눈썹과 얇은 입술, 살짝 올라간 눈이 그를 마초로 만들었다. 반면 영원한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은 고급스럽고 부유해 보인다. 언제나 수트를 입을 것 같고, 롤렉스 시계를 찰 것 같은 이미지다. 눈도 제레미 어바인과는 반대로 살짝 내려가 있다. 

하지만 <맘마미아!2> 속 제레미 어바인은 피어스 브로스넌과 어딘지 비슷하다. 특히 다부진 턱이 닮아 있다. 제레미 어바인의 턱이 좀 더 각져 있지만 강한 남자다운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유사하다. 또한 튀어나온 눈썹 뼈와 짙은 눈썹이 두 배우를 비슷하게 만드는 데 한 몫 한다. 게다가 브로스넌은 188cm, 어바인은 185cm로 큰 키와 체격도 흡사하다. 다만, 노래 실력이 굉장히 안 좋은 브로스넌과 다르게 어바인은 무리 없이 노래들을 소화했다. 1편에서 노래로 혹평을 받았던 브로스넌은 이번 <맘마미아!2>에서도 노래를 부른다. 잔잔한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음감과 꽉 막힌 목소리로 어디가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007 골든 아이

감독 마틴 캠벨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

개봉 1995 영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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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KGB

감독 존 맥켄지

출연 마이클 케인, 피어스 브로스넌

개봉 1987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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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 스카스가드, 조쉬 딜란

(왼쪽부터) 스텔란 스카스가드, 조쉬 딜란

자유분방한 빌(스텔란 스카스가드)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조쉬 딜란은 금발과 뭉툭한 코가 돋보인다. 금발에 파란 눈은 코가 오똑할 거란 편견을 뒤집고, 둥글고 뭉뚝한 코를 갖고 있다. 그의 코는 어딘지 친근하게 생겼다. 젊은 시절,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아들의 미모가 자신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인증이라도 하듯이 퇴폐적인 매력을 자랑한다. 스카스가드는 젊었을 적 <Anita: Swedish Nymphet>(1973)라는 출연한 바 있는데, 그 영화의 장르는 무려 드라마 / 에로(!)다. 

출처: 구글 / 에로 영화 답게 스카스가드의 손 위치가 미묘하다.

영화는 여자 색정광 아니타(크리스티나 린드버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젊은 심리학도인 에릭(스텔란 스카스가드)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그를 치료해주려는 이야기다. 그는 <님포매니악 볼륨1>(2013), <님포매니악 볼륨2>(2013)까지 합해 총 세 편의 여자 색정광 영화에 출연한 셈이다. 영화 속에서 젊었을 적 그의 모습은 말랐지만 섹시한 느낌을 준다. 오똑한 코와 얇은 입술, 창백한 피부, 그늘진 눈이 그의 퇴폐미를 한층 진하게 만든다. 반면, 조쉬 딜란은 자유분방한 바다사나이 느낌이다. 

하지만 그는 현재 스카스가드를 닮았다. 밝은 금발, 넓은 이마, 처진 눈과 옅어서 잘 보이지 않는 눈썹까지 꼭 닮았다. 오히려 젊은 시절 스카스가드 본인보다 닮아 보인다. 여전히 T존(눈썹 뼈부터 코까지)은 다르지만 이미지는 가장 닮았다. 


콜린 퍼스 / 휴 스키너

(왼쪽부터) 콜린 퍼스, 휴 스키너

휴 스키너는 해리(콜린 퍼스)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보다시피, 전혀 다르게 생겼다. 보는 내내 머리에 물음표를 만들었던 장본인이다. 젊은 콜린 퍼스는 청초한 왕자님 같은 이미지와 울망한 눈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휴 스키너의 눈은 콜린 퍼스와 달리 조금 올라가 있다. 전체적인 인상도 다르다. 혹시 눈을 제대로 뜨고 수염을 밀면 닮지 않았을까 희망을 가져봤다. 

Aㅏ.....

다르다. 아무리 봐도 다르게 생겼다. 물론 콜린 퍼스의 청년 시절이 아닌 해리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는 것이니 꼭 닮진 않아도 된다. 하지만 휴 스키너는 현재의 콜린 퍼스와도 다르게 생겼다. 공통점은 두 배우 모두 영국 태생이라는 것과 이름이 네 글자라는 점이다. 그 외에는 달리는 차 안에서 흘끗 봐도 다르게 생겼을 만큼 공통점을 찾지 못했다. 보다보니 입매가 닮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하관이 다르게 생겨 큰 영향을 주진 못하는 듯 하다. 그러나 휴 스키너는 <맘마미아!2>에서 귀여운 쑥맥 해리를 표현하면서 큰 웃음을 안겨줬다. 꼭 생김새가 닮아야만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스키너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해리'의 풋풋했던 시절을 소화해냈다. 개인적으로 세 아빠의 과거 중 가장 귀엽고 풋풋함이 살아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카밀

감독 데스몬드 데이비스

출연 그레타 스카치, 콜린 퍼스, 존 길구드

개봉 1984 영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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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월터스 / 알렉사 데이비스

(왼쪽부터) 줄리 월터스, 알렉사 데이비스

도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인 로지(줄리 월터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알렉사 데이비스는 여린 감성의 로지를 찰떡같이 소화했다. 영화 속 알렉사 데이비스는 헤어질 때마다 케이크를 먹는다는 로지답게 약간 동글동글한 모습이다.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두 배우는 실제로도 코 라인과 얇은 눈썹, 풍성한 속눈썹이 닮았다. 

각지지 않고 갸름한 하관 역시 두 사람의 닮은 꼴 지수를 더 높여 준다. 얇은 입술까지 흡사한 월터스와 데이비스, 그럼에도 여전히 아쉬운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아마 데이비스의 눈 색깔 때문일 것이다. 짙은 갈색 눈을 가진 월터스와 다르게 그는 아주 밝은 파란 눈을 갖고 있다. 아래는 임의로 데이비스의 눈동자 색을 바꿔 본 사진이다. 

훨씬 자연스럽다.
리타 길들이기

감독 루이스 길버트

출연 마이클 케인, 줄리 월터스

개봉 1983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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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바란스키 / 제시카 키나 윈

<맘마미아!2>에서 가장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준 건 역시 제시카 키나 윈이다. 과거에서 날아온 듯 한 비주얼로 천연덕스럽게 타냐(크리스틴 바란스키)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도톰한 입술과 약간 튀어 나온 입, 긴 얼굴형, 밝은 눈동자, 버선처럼 유연하게 뻗은 코까지 완벽하다. 따로 분장을 하지 않은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제시카 키나 윈은 크리스틴 바란스키를 쏙 빼닮았다. 

닮지 않은 곳을 찾기가 더 어려울 만큼 두 사람은 쏙 닮았다. 바란스키는 낮고 강한 목소리의 소유자로 독특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인상적인 만큼 흉내 내기 굉장히 어려운 소리인데, 제시카 키나 윈 역시 높지 않은 목소리를 갖고 있어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굳이 다른 점을 찾자면 눈썹의 각도와 인중의 길이겠지만, 굳이 찾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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