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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포스터.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 기록을 냈다.

영화 ‘오펜하이머’가 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이날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15일(수) 오전 7시 기준 55만 2,942명의 관객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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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스틸 이미지. 아이맥스(IMAX) 사진 제공.

이는 2023 여름 극장가 선두주자였던 영화 ‘밀수’와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줬던 ‘아바타: 물의 길’의 오프닝 스코어인 31만 8,084명과 359,031명은 물론 기존 2023년 개봉 외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229,756명의 두 배가 넘는 기록으로 놀라운 흥행 저력을 실감케 한다.

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은 13만 명, ‘덩케르크’ 22만 명, ‘인터스텔라’ 22만 명, ‘다크 나이트 라이즈’ 44만 명 등과 고려해 본다면, 역대급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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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스틸 이미지. 아이맥스(IMAX) 사진 제공.

한편 ‘오펜하이머’는 2006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카이 버드(Kai Bird)와 마틴 J. 셔윈(Martin J. Sherwin)의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을 원작으로 했다.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미국의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다.

출처: https://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2308160937003&sec_id=540401&pt=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