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배우의 꿈! 이제 본스타 안양평촌연기학원과 함께하세요.
나도 할 수 있다! 는 열정과 자신감만 가지고 오십시오.
본스타 안양평촌연기학원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나왔다 하면 무조건 흥행!? 인도의 톰 행크스라 불리는 배우 아미르 칸

Tae쌤님 | 2018.04.30 11:36 | 조회 601
아미르 칸

이 배우, 아는 사람이라면 얼굴만 봐도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 <세 얼간이>의 란초 역으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아미르 칸은 4월 25일 개봉한 <당갈>에서 마하비르 싱 포갓 역으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여성차별이 심한 인도에서 두 딸을 레슬링 선수로 키운 아버지를 연기한 그는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에 ‘발리우드의 에이스’, ‘인도의 톰 행크스’로 기록된 인도의 국민배우다. 아미르 칸에 대해 1에서 9까지 숫자로 키워드 삼아 정리해봤다.

당갈

감독 니테쉬 티와리

출연 아미르 칸, 파티마 사나 셰이크, 산야 말호트라

개봉 2016 인도

상세보기

1 편의 연출작

<지상의 별처럼>

그는 배우로 30여 년을 활동하면서 딱 한 편만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독서 장애가 있는 학생과 그에게 소중한 가르침을 주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지상의 별처럼>은 아미르 칸이 주연, 제작, 연출까지 1인 3역을 소화한 영화다. 글자를 읽지 못하는 장애의 아이가 느낄 획일화된 교육 환경의 폭력성과 아이의 잠재력을 보듬아주는 따듯한 시선을 대비해 호평받았다. 2007년에 제작됐지만 국내에는 2011년 개봉한 <세 얼간이>가 흥행한 이후인 2012년에야 개봉했다. 두 작품 모두 교육 환경의 획일성을 그려 아미르 칸의 작품 성향을 알 수 있다.

지상의 별처럼

감독 아미르 칸, 아몰 굽테

출연 다실 사페리, 아미르 칸

개봉 2007 인도

상세보기

2 번의 결혼

리나 두타와 아미르 칸 / 키란 라오와 아미르 칸

아미르 칸은 두 번 결혼했다. 1986년에 리나 두타와 결혼해 두 자녀를 얻었다. 그러나 2002년 이혼으로 ‘돌싱’이 됐다가 촬영현장에서 만난 키란 라오와 200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키란 라오는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영화 프로듀서다. <당갈>에도 이름을 올렸다.


3 대장 칸

                                                     
                                                     
(위에서부터 시계방향) 아미르 칸, 살만 칸, 샤룩 칸

발리우드(힌디어를 사용하는 인도 영화계를 이르는 말)에는 ‘쓰리 칸’(Three Khan)이 있다. 샤룩 칸, 살만 칸, 아미르 칸. 이 세 배우는 발리우드의 주연급 배우 중에서도 가장 티켓 파워가 강력하고, 팬층이 두텁다. 세 사람 모두 칸이란 성을 쓰지만 칸이 흔한 성일 뿐, 혈연 관계는 아니다. 샤룩 칸은 멜로, 살만 칸은 액션, 아미르 칸은 드라마가 주력 장르이다. 아미르 칸은 두 배우에 비해 영화 외의 매스컴 노출을 꺼려하는 편이고, 메시지가 강한 작품에 출연하는 게 특징이다. 신기한 건 세 사람 모두 1965년에 태어난 동갑이란 사실. 


4번의 흥행 경신

                                                     
                                                     
<가지니> / <세 얼간이>
                                                     
                                                     
<더 그레이트 서커스> /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이번에 개봉한 <당갈>은 인도 영화 중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힌디어 영화 흥행 10위 안에 아미르 칸의 주연작이 다섯 편이나 들어간다. 2008년 <가지니>(2000만 달러)가 세운 기록을 <세 얼간이>(6000만 달러)가 가볍게 격파했고, 이후 <더 그레이트 서커스>가 8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1위를 바꿨다. <세 얼간이>의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와 작업한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1억 1000만 달러)로 다시 한번 흥행 기록을 경신한다. 2016년 개봉한 <당갈>이 1억 2000만 달러 수익을 올려 자체 경신에 성공했다. <가지니>가 10위권 밖으로 떨어진 대신 현재 상영 중인 <시크릿 슈퍼스타>도 어느새 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해 10위 안 자신의 흥행작 편수를 유지하고 있다.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

출연 아미르 칸, 산제이 더트, 아누쉬카 샤르마

개봉 2014 인도

상세보기

5 0여 편의 출연작


<라가안>
<라이징 - 발라드 오브 맹갈 팬디>
<더 그레이트 서커스>

아미르 칸의 출연작 수는? IMDb 기준, 촬영 전인 작품을 포함하면 51편. 여기서 아역 시절과 TV 드라마를 제외하면 본격적인 주연배우로 활동했던 1983년부터 35년간 45편 정도에 출연한 셈이다. 많은 거냐고? 천만의 말씀. 앞서 언급한 ‘쓰리 칸’의 샤룩 칸과 살만 칸은 이미 100편을 넘었다. 아미르 칸의 출연작은 한 해 1000편 이상 제작되는 발리우드에서 주연급 배우로는 정말 적은 편이다. 이는 아미르 칸이 시나리오를 검토한 후 한번에 한 영화에 올인하는 성격이기 때문. 이런 작업 방식으로 아미르 칸은 대외적으로 ‘스타’보다 ‘배우’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60년대 생이 20대를?


<세 얼간이>를 찍을 당시 아미르 칸의 나이는 43살. 그와 함께 출연한 마드하반(파르한 역)과 셔먼 조쉬(라주 역)는 70년생 38살, 79년생 30살이었다. 나이 차이가 적지 않은데도, 전혀 이질감 없이 비슷한 또래의 친구로 보였으니 역대급 동안 배우인 셈. 이번에 개봉한 <당갈>에서도 아미르 칸은 캐릭터의 50대와 20대를 모두 연기했는데, 더 무서운 건 50대의 복부 비만 체형과 20대의 레슬러 체형 모두 분장이 아닌 실제 몸매라고. 영화를 위해 28kg를 증량하고 25kg를 감량해 몸을 만들었다는데, 정말 감탄이 절로 나는 몸매 변화다. 당시 아미르 칸의 나이가 50세였으니 연기 욕심이 어마어마한 배우다.

<당갈> 속 50대와 20대의 체형 차이.
세 얼간이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

출연 아미르 칸, 카리나 카푸르, 마드하반, 셔먼 조쉬, 보만 이라니, 오미 베이디아

개봉 2009 인도

상세보기

7 억 루피 제작비의 30배 벌어들인 역대급 흥행

<당갈> 촬영 현장.

<당갈>은 2016년 12월 인도, 북미, 영국, 덴마크, 쿠웨이트 등 8개 국가에서 개봉했다. 2017년 3월 대만, 5월 중국, 10월 독일과 터키 등에서 개봉했다. 사실상 개봉이 한참 늦은 우리나라를 제외하더라도, 전 세계에서 3억 달러(약 32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당갈>의 제작비는 약 7억 인도 루피로 달러로는 1050만 달러, 한화로는 115억 원가량 된다. <당갈>은 제작비의 30배가량을 벌어들여 역대 인도 영화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8 편의 다큐멘터리


아미르 칸이 진행하는 <사뜨야메브 자야떼>.

연기도 연기지만, 아미르 칸은 소신 있는 언행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인도 사회를 향한 비판적인 시각을 숨기지 않는다. 아미르 칸은 자신의 제작사를 통해 <사뜨야메브 자야떼>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진행을 맡았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시즌 3에 걸쳐 인도 사회에서 사회적 문제점을 과감하게 지목하며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줬다. 특히 아미르 칸은 이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8개의 다큐멘터리를 직접 제작해 자신의 비전을 더욱 공고하게 했다.


9 편의 영화 제작


                                                     
                                                     
<당신은 몰라요> / <델리 벨리>
<더 폴링>
                                                     
                                                     
<탈라쉬> / <시크릿 슈퍼스타>

아미르 칸은 2001년 <라가안>을 시작으로 <지상의 별처럼>, <당신은 몰라요>, <더 폴링>, <도비 가트>, <델리 벨리>, <탈라쉬>, <당갈>, <시크릿 슈퍼스타>까지 9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이중 <당신은 몰라요>, <더 폴링>은 자신이 스크린에 얼굴 한 번 비추지 않고 제작으로만 참여했다. 그가 제작한 이 9편의 영화는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은 흥행작이란 사실.


twitt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