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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유아인 논란, 미투 3차피해? SNS 설전ing

Tae쌤님 | 2018.03.12 11:07 | 조회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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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배우 정일우와 유아인의 SNS 게시글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故 조민기를 향한 애도에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정일우와 유아인이 지난 9일 각자 개인 SNS에 글을 작성하면서부터다. 정일우는 검정색 이미지 사진과 함꼐 "Pray for you(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정일우는 故 조민기와 MBC 드라마 '황금 무지개'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이에 정일우가 남긴 글이 故 조민기를 향한 것이라 추측됐고, 일부 네티즌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정일우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후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유아인은 줄에 묶인 상태에서 화형을 당하는 이와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댓글창도 닫았다.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SNS에 게재하며 많은 이들과 소통을 해오던 그간의 행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일명 '마녀사냥'을 떠올리게 하는 이 영상은 故 조민기의 사망과 맞물려 큰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유아인은 어떠한 설명도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SNS에 이 영상이 남아있다. 

정일우와 유아인의 게시글이 논란이 되고 있는 건 故 조민기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었기 때문. 사망으로 인해 경찰 조사는 종결이 됐지만, 故 조민기의 성추문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에 대중들은 故 조민기의 사망에 대해서도 "안타깝다"와 "끝까지 무책임하다"는 상반된 의견을 보이곤 했다. 

그런 가운데 정일우와 유아인이 SNS 게시물로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 물론 두 사람의 글은 맥락이 좀 다르다. 정일우는 애도의 뜻을 전한 것이고, 유아인이 남긴 영상은 마치 故 조민기의 죽음이 '마녀사냥'을 당한 것으로 풀이될 수 있기 때문. 이를 놓고도 네티즌들은 전혀 상반된 의견을 전하며 팽팽히 대립중이다. 

현재 연예계에서는 故 조민기를 언급하거나 조문하는 것부터 그의 성추행을 옹호하는 것처럼 오해를 살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많은 이들이 조심 또 조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일우와 유아인이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추행 혐의로 오는 12일 경찰 조사를 앞둔 상태였던 조민기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주상복합빌딩 지하 1층 주차장 내 창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예정돼 있다. 유족들은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중이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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