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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홀린다! 오프닝이 끝내주는 영화 10편

Tae쌤님 | 2017.10.26 15:04 | 조회 370
영화에 대한 호감을 단번에 결정하는 힘, 바로 오프닝에 있다. 스토리라인의 구조 형성부터, 캐릭터의 성격, 영화의 분위기까지 담아야 하는 영화의 첫 장면. <007> 시리즈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처럼 맛보기 사건을 빵 터뜨려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든가, 오색찬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 시선 고정시켜놓는다든가, 제 진가를 발휘하는 방식도 가지가지인 가운데...! 오늘은 만인이 칭찬한 강렬한 오프닝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스크롤 내리며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오프닝들을 떠올려보시길!

라라랜드
La La Land, 2016

화려한 오프닝을 언급할 때 빠질 수 없는 영화, 바로 <라라랜드>다. <라라랜드>의 오프닝은 LA의 고속도로에서 이틀 동안 촬영됐다. 100대가 넘는 자동차와 90명의 댄서들이 동원됐다고. 3개월에 걸친 연습과 무한반복 리허설을 거친 이들! 단 한 번의 촬영만으로 오프닝을 완성했다는 사실은 이미 유명하다. 이들의 무대가 끝남과 동시에 <라라랜드>의 타이틀이 올라가는 순간, 극장에서 박수를 칠 뻔한 사람이 에디터뿐만은 아닐 거다.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오프닝은 <라라랜드> 오프닝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탄생시킨 오프닝 또한 매~우 사랑스럽고 중독성 갑이니 챙겨보길 권한다.

라라랜드

감독 데이미언 셔젤

출연 엠마 스톤, 라이언 고슬링

개봉 2016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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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y Fallon's Golden Globes Cold Open
    

베이비 드라이버
Baby Driver, 2017

<베이비 드라이버>는 영리한 영화다. 오프닝에서부터 이 영화가 잘하는 모든 것을 담아낸다. 상황마다 선곡 능력 탁월한 베이비(안셀 엘고트)의 센스, 음악에 맞춰 잔망 떠는 그의 귀여움은 물론이거니와, 완벽한 탈출을 위해 온갖 묘기 다 선보이는 환상적인 운전 실력까지! 혼을 쏙 빼놓는 카체이싱을 보고 있노라면 이미 오프닝에서부터 스크린에 빠져들듯 허리를 곧추세운 당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안셀 엘고트는 영화 속 거의 모든 운전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 촬영 전 5개월 동안 운전 스턴트 연습에 매진했다고. 

베이비 드라이버

감독 에드가 라이트

출연 릴리 제임스, 안셀 엘고트, 제이미 폭스, 존 햄, 케빈 스페이시, 에이사 곤살레스

개봉 2017 영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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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레전설 영화는 오프닝에서부터 강하다. <다크 나이트>는 광대 가면을 쓴 강도들이 은행을 덮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은행을 털던 도중 강도들은 서로를 한 명씩 죽이기 시작한다. 왜 죽이냐는 질문에 대답은 간단하다. "조커가 죽이랬어. 우리 몫이 늘잖아." 결국 최후의 1인이 살아남고, 은행장은 그에게 "너도 조커의 손에 죽을 것"이라 말하며 도발 멘트를 날린다. 성큼성큼 다가가 그의 입에 연막탄을 넣고 가면을 벗은 강도. 알고 보니 조커다. <다크 나이트>는 소름 끼치는 조커의 성향이 드러나는 에피소드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앞으로 펼쳐질 러닝타임 동안 영화를 쥐고 흔들 조커의 소개서 같은 느낌이랄까. 스타일리시한 연출은 물론, 첫 장면부터 관객들 뒤통수 때리는(!) 이 오프닝, 역대급으로 남기에 손색이 없다.

다크 나이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아론 에크하트

개봉 200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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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

물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의 오프닝도 훌륭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오프닝은 작정한 듯 더 훌륭하다. 오프닝부터 끝판왕 비주얼 외계 생명체와 싸우는 가오갤 멤버들. 그러거나 말거나 천진난만 베이비 그루트는 워크맨과 앰프를 연결한다. 동시에 흘러나오는 ELO의 'Mr. Blue sky'. 멤버들이 싸우든 말든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드는 베이비 그루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자동 엄빠미소가 소환된다. 베이비 그루트가 다칠까 염려된 멤버들이 "그루트!", "다치기 전에 비켜!" 깨알 걱정 멘트 날리는 장면은 이 시퀀스의 킬링 파트!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오프닝임이 틀림없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감독 제임스 건

출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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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2009

오프닝계에서도 물론, 픽사 영화 모두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명장면이다. <업>의 오프닝은 주인공 칼과 그의 부인 엘리의 한평생을 담았다. 함께 어드벤처를 꿈꾸던 어린 시절부터 사랑스러운 결혼식 장면, 서로 꿈꾸던 집을 완성하던 과정, 여행에 가기 위해 모은 자금을 깨버릴 수밖에 없던 일상의 나날, 그럼에도 행복 가득한 순간들... 4분여간 지속되는 오프닝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땐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다. 한없이 괴팍하고 고집 센 노인 '칼'의 성향에 개연성을 불어넣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나의 단편영화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개인적으로 에디터가 가장 사랑하는 오프닝이다.

감독 피트 닥터, 밥 피터슨

출연 에드워드 애스너, 조던 나가이, 크리스토퍼 플러머, 밥 피터슨

개봉 2009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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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 1998

최고의 전쟁 영화를 언급할 때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빠지지 않는 건, 아마 영화 초반부를 장식하는 오마하 해변 전투신 덕분이 아닐까.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시작부터 관객들을 정신없고 혼란스러운 전쟁터로 밀어 넣는다. 사지가 찢긴 병사는 물론, 내장이 배 밖으로 나온 병사, 폭발의 화염에 휩싸인 병사 등 시각적으로 매우 참혹한 장면들의 연속. 끔찍한 광경과 동시에 귓속엔 병사들의 비명 소리와 기관총 소리만이 쉴 새 없이 들이닥친다. 너무나 리얼한 광경 묘사에 영화를 본 실제 참전 용사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고. 이 장면엔 무려 천 명에 가까운 엑스트라가 동원됐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톰 행크스, 에드워드 번즈, 톰 시즈모어, 제레미 데이비스, 빈 디젤, 아담 골드버그, 배리 페퍼, 지오바니 리비시, 맷 데이먼, 데니스 파리나, 테드 댄슨

개봉 199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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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The Matrix, 1999

<매트릭스>엔 기상천외한 장면들이 가득했다. 하나의 아이콘으로 남은 장면들 중 하나는 <매트릭스>의 오프닝. 전신을 가죽으로 무장한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가 공중부양한 채 발차기를 시도하고, 허공에 멈춘 그녀를 중심으로 카메라는 360도 회전한다. 그뿐인가. 벽을 타고 달리는 건 물론, 가뿐히 경찰을 제압하는 그녀의 포스에 관객들은 압도될 수밖에 없다. 오프닝부터 듣도 보도 못한 액션 신을 나열하던 <매트릭스>. 그 외에도 시그니처 명장면을 여럿 남겼다. 역시 레전설 작품엔 이유가 있다.

매트릭스

감독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 앤 모스, 휴고 위빙, 글로리아 포스터

개봉 1999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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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The Lion King, 1994

붉게 타오르는 석양만 봐도 BGM 자동 재생이다. 엘튼 존이 작곡한 'Circle of Life'가 흘러나오면서 아프리카의 모든 동물들이 한 곳으로 몰려가기 시작한다. 무파사의 아들이자 이 영화의 주인공, 심바를 처음 소개하는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장로이자 예언자인 라피키가 심바를 들어 올리자 동물들이 모두 자세를 낮춰 예를 갖춘다. 이 장면에선 실사영화 못지않은 웅장함과 품위가 느껴진다. <라이온 킹>은 애니메이션 최초로 약 3억 달러(월드와이드 총 수익은 약 7억 6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2019년 여름엔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은 <라이온 킹>의 실사 영화가 개봉 예정이다.

라이온 킹

감독 로저 알러스, 롭 민코프

출연 조나단 테일러 토마스, 매튜 브로데릭, 제임스 얼 존스, 제레미 아이언스, 모이라 켈리, 니케타 캘레임

개봉 1994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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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

오프닝에서부터 우디 앨런의 파리 사랑이 느껴진다. <미드나잇 인 파리>의 오프닝엔 OST 수록곡 'Si Tu Vois Ma Mère'와 함께 파리의 일상이 나열된다. 오프닝이 진행되는 4분여 동안 당신은 넋 놓고 파리의 풍경에 매료될 것이 분명하다. 햇빛이 쨍쨍하거나 장대비가 쏟아지거나, 낮이나 밤이나, 사람이 많거나 적거나, 고즈넉한 뒷골목이거나 유명 관광지 앞이거나... 우디 앨런이 담아낸 파리는 다 예쁘다. 파리에 가고 싶다면 이 오프닝을 무한 반복하며 심신을 달래보자. 

미드나잇 인 파리

감독 우디 앨런

출연 오웬 윌슨, 마리옹 꼬띠아르, 레이첼 맥아담스, 애드리언 브로디, 카를라 브루니, 캐시 베이츠, 마이클 쉰

개봉 2011 미국,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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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림
Scream, 1996

<스크림> 출연 배우 리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드류 베리모어의 이름이다. 그녀가 <스크림>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던 케이시(드류 베리모어). 집에 홀로 남은 그녀에게 자꾸 장난전화가 걸려온다. 그녀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하지만, 곧 그 장난전화에 자신의 목숨이 달렸음을 알게 된다. <스크림>은 영화가 시작한 지 15분도 되지 않아 그녀를 처참히 살해한다. 제일 유명한 스타가 가장 먼저 죽다니! 앞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는 셈이다. 드류 베리모어는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시드니(니브 캠벨)를 연기할 예정이었지만, 본인의 요청으로 케이시 역을 맡았다. 예상치 못한 오프닝으로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고 싶었다고. 굿 초이스! 그 덕에 <스크림>은 역대급 오프닝을 지닌 영화로 남았다.

스크림

감독 웨스 크레이븐

출연 데이빗 아퀘트, 니브 캠벨, 커트니 콕스, 매튜 릴라드, 스키트 울리치, 제이미 케네디

개봉 1996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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