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부터 지금까지도 진행형인 SF 영화계의 전설이죠. 개봉 순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 <스타워즈 에피소드5-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 <스타워즈 에피소드2-클론의 습격>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 <스타워즈 에피소드7-깨어난 포스>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지만, 시간대와 스토리 전개상으로 보는 순서는 다릅니다. (편의상 에피소드 숫자만 나열하겠습니다.) 에피소드1, 에피소드2, 에피소드3, <로그원>, 에피소드4, 에피소드5, 에피소드6, 에피소드7 순으로 보면 되는데요. 맞습니다. 에피소드 순서대로 보시면 됩니다. 클래식 삼부작이라 불리는 에피소드 4, 5, 6은 주인공 루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과거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삼부작 에피소드 1, 2, 3은 주인공 아나킨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로그원>은 프리퀄 삼부작과 클래식 삼부작을 이어주는 독립된 이야기라고 보면 됩니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아직 안 보셨다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하루에 한 편씩 보면 연휴가 순삭!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전 세계 소설 시장을 장악한 J.K. 롤링 작가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죠. 200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라면 <해리 포터>와 함께 성장기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하면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모험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어메이징한 마법 학교를 간접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금은 다 커버린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 등 당시 아역이었던 배우들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도 있죠.

번외편으로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도 있습니다. 지난해 시리즈 첫 번째 편인 <신비한 동물사전>이 개봉하였고, 총 5부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리 포터: 마법사의 돌>과 2주 차이로 개봉한 또 다른 SF 영화계의 레전드 작품입니다. J. R. R. 톨킨이 발표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피터 잭슨 감독이 6편의 영화를 모두 연출하며 시각적으로 구현해냈죠. 원작소설은 방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20세기 영문학계에 한 획을 그은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먼저 개봉하고 거의 10년이 지나 <호빗> 시리즈가 나왔지만, 시리즈의 시작은 <호빗>이었습니다. 1937년 J. R. R. 톨킨이 쓴 <호빗>이 먼저였죠. 작품 속 시간 또한 <반지의 제왕>보다 <호빗>이 78년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니 영화 속 시간대로 보고 싶다면, <호빗> 3부작을 먼저 보고 <반지의 제왕> 3부작을 보면 되겠습니다.

로버트 러들럼 작가의 <제이슨 본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지만, 소설 <본 아이덴티티>에서 '총상을 입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지중해 한가운데에서 표류하고 있는 한 남자'의 설정만 따왔을 뿐 전개되는 내용은 전혀 다르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첩보영화는 <007> 시리즈가 꽉 잡고 있던 당시, 스파이 영화계에 한 획을 그으며 등장했습니다. <007> 시리즈 속 제임스 본드가 최첨단 무기를 이용해 악당을 무찔렀다면, <본> 시리즈의 제이슨 본은 볼펜, 잡지, 수건 등 일상적인 물건을 가지고 실전 액션으로 싸웠기 때문이죠.

애초에 영화는 3부작으로 기획되었지만, 시리즈가 크게 흥행하자 외전으로 <본 레거시>를 제작하였는데요. (네, 사실 <본> 시리즈에는 껴주지 않는 작품입니다..!) 이후 9년 만에 정식으로 4번째 이야기인 <제이슨 본>이 지난해 개봉했습니다.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몇 번씩 본 시리즈일 것 같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하고,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연출한 <빽 투 더 퓨쳐> 시리즈는 시간여행과 관련된 최고의 SF 영화이자 예언 영화로 꼽히고 있는데요. <빽 투 더 퓨쳐2> 속 시간대인 (당시에는 30년 후) 2015년의 모습에 대해 꽤나 많은 것을 맞추었기 때문이죠. 이와 관련된 포스팅은 씨네플레이에서 한 번 다룬 적 있습니다. 영화 보고 나서 보면 더 꿀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한 <배트맨> 3부작 또한 이미 볼 사람은 다 봤을 것 같은데요. 보고 또 봐도 여운이 남는 이 시리즈는 거의 죽어가던 '배트맨' 실사영화에 심폐소생술을 한 것이나 다름없는 작품이죠. 심지어 슈퍼히어로 영화들 중 가장 잘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시리즈 중 가장 명작으로 불리는 작품은 <다크 나이트>로, 3부작 내내 함께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크리스찬 베일 조합에 히스 레저의 조커까지 합쳐져 레전드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해적 영화를 언급할 때 단연 1순위로 언급되는 작품이죠.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3편까지는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연출했고, 이후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는 롭 마샬 감독,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요아 킴 뢰닝·에스펜 잔드베르크 감독으로 바뀌었지만, 다섯편의 영화에서 모두 조니 뎁이 잭 스패로우 역할로 출연하며 '캐리비안의 해적=조니 뎁' 공식이 완성되었습니다. 시리즈는 모두 해적 잭 스패로우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습니다.

자동차 액션 영화 중 최고로 손꼽히는 시리즈죠. 2001년부터 2017년까지 8편의 영화가 개봉했는데요. 처음엔 저예산 영화로 시작했지만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하며 스토리는 물론 액션도 더욱 탄탄해졌습니다. 영화 속 시간대를 따라 보고 싶다면 <분노의 질주> <분노의 질주2>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패스트&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순서대로 보면 됩니다. 시리즈 중 3편에 해당하는 <패스트&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가 중간에 껴있는 이유는 영화 속 주인공 중 한 명인 한(성 강)의 스토리를 잇는 작품이기 때문이고요. 영화 보며 스트레스 팡팡 풀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