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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2회 남겨둔 '닥터 차정숙' 20% 벽 뚫을까

건희T님 | 2023.05.31 11:54 | 조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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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엄정화

'닥터 차정숙' 엄정화

JTBC 주말극 '닥터 차정숙'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결말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현재 14회까지 방영된 '닥터 차정숙'은 자체 최고 시청률 전국 18.5%, 수도권 19.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20%의 벽을 뚫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방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률을 최고치로 견인하기 위해선 결말이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14회에서 엄정화(차정숙)는 각혈을 하며 건강 이상 신호를 알렸다. 김병철(서인호)에게 이혼을 통보한 뒤 이혼에 응하지 않자 소송 전까지 불사했다. 흔들림 없는 자신의 의지를 피력한 것. 그러나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았다. 간이식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던 엄정화의 건강 이상이 각혈로 확인됐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닥터 차정숙' 15회 예고편에는 엄정화가 레지던트 생활을 접고 병원에 입원한 모습이 담겼다. 아내의 건강 이상을 몰랐던 김병철은 뒤늦게 이 사실을 접하고 자신의 간을 떼주겠다고 하는데 민우혁(로이킴)에게 그 기회조차 박탈당한 모습. "내게 너무 한 것 아니냐"며 지질하게 울부짖는 김병철의 모습과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 민우혁의 모습이 교차하며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갈지 여부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가 핵심이다. 14회까지 촘촘하게 극을 채운 것은 '엄정화의 성장'이었다. 경력 단절 여성에서 벗어나 어리바리 레지던트가 진짜 의사가 되어가는 모습이 담겼고, 한 인간으로서 거친 세상 앞에 홀로 서는 모습이 대리만족을 선사하곤 했다. 무엇보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차정숙 표 사이다 전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목. 제작진은 결말까지도 이 고유의 매력을 지켜가겠다는 의지다.

'닥터 차정숙'은 사전 제작으로 일찌감치 촬영을 마친 상태. 과연 엄정화는 혼외자가 있는 남편 김병철과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건강한 모습으로 레지던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엄정화의 꽃길을 기대해본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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