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배우의 꿈! 이제 본스타 안양평촌연기학원과 함께하세요.
나도 할 수 있다! 는 열정과 자신감만 가지고 오십시오.
본스타 안양평촌연기학원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픽사 韓 애니메이터, 한땀한땀 ‘엘리멘탈’ 탄생 비화

건희T님 | 2023.06.21 11:24 | 조회 31
‘엘리멘탈’

‘엘리멘탈’

불, 물, 공기, 흙 4원소의 사랑스러운 탄생 비화가 밝혀졌다.

20일 디즈니 픽사 영화 ‘엘리멘탈’ 측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섬세한 디테일로 구현된 4원소 캐릭터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먼저 ‘앰버’는 극 내내 다양한 감정 변화를 보이는 원소인 만큼, 감정이 불의 형상에서 모두 표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앰버’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옵션 중 하나가 투명도와 크기 그리고 빛의 밝기였다. 이 옵션들로 불의 일렁임을 표현했고, ‘앰버’의 움직임에 따라 불씨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부분 또한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촬영과 조명 책임자인 장-클로드 칼라슈는 “‘앰버’가 화가 났을 때는 불의 강도를 더 높일 수 있지만 너무 심하면 안 됐고, 디테일한 표현을 위해 죄책감을 느끼거나 약한 모습을 보일 때는 불의 강도를 낮추었다”고 밝혔다. 시종일관 일렁이는 것은 물론, 감정의 변화에 따라 불씨의 크기와 색깔이 변하는 모습은 관객들이 ‘앰버’의 감정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시각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물 원소 ‘웨이드’를 표현하기 위한 작업 과정은 매우 까다로웠는데, 캐릭터 룩 개발 아트 디렉터 마리아 리는 “‘웨이드’의 헤어에 특히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도 너무 산만해 보여서는 안 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피터 손 감독은 “‘웨이드’는 물이고, 그 무엇도 숨기지 않는다. 문자 그대로도, 비유적으로도 투명해서 좋다. 움직임이 너무 느리면 젤리처럼 보였기 때문에, 조명 테스트를 했을 때 속이 완전히 투명하게 보이게 했다”며 섬세한 구현 방식을 전했다.

‘엘리멘탈’

‘엘리멘탈’

공기 ‘게일’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머리와 뺨, 입에 뭉게구름 연기가 얼마나 커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정한 뒤 작업을 진행했다”며 “부서졌다가 다시 형체가 생기는 장면의 작업은 베이스가 되는 뭉게구름 같은 요소를 포함해 보다 성긴 디테일을 제공하는 레이어가 포함되어 있다”고 세심한 밀도 표현법을 밝혔다.

끝으로 흙 ‘클로드’는 느슨한 고체 입자로 이루어져 다른 애니메이팅 소재와 움직임부터 달라 많은 고민을 요했다고. 제작진은 “흙 캐릭터들은 몸에서 식물이 자라는 정말 재미있는 캐릭터다. 식물이 장식이나 옷 역할을 하는데, 몸에 참나무, 사과나무, 침엽수, 덤불 꽃이 자라고 여러 개가 섞이게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원소 자체가 지닌 불, 물, 공기, 흙만의 고유 특성은 물론 캐릭터의 성격까지 반영된 디테일을 구현해낸 제작진의 비하인드는 관객들의 몰입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엘리멘탈’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twitt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