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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영화제 홀린 ‘정순’…부산표 영화 2관왕 영예

건희T님 | 2022.10.24 10:07 | 조회 43
부산에서 교육받은 감독이 기획 제작 후반작업까지 부산에서 진행한 순도 100% 부산표 영화 ‘정순’이 로마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영화 ‘정순’ 스틸 컷.
23일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파르코 델라 뮤지카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17회 로마국제영화제에서 정지혜 감독의 ‘정순’이 심사위원 대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극 중 동네 식품공장에서 일하는 ‘정순’ 역의 배우 김금순은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정순’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부산 출신인 정 감독이 지역에서 기획부터 제작 촬영 후반작업까지 모든 작업을 진행한 ‘메이드 인 부산 영화’다. 동서대를 졸업한 정 감독은 기획과 후반작업 과정에서 부산영상위원회의 도움을 받았다. 2019년도 ‘부산 신진작가 영화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사업’과 2021년도 ‘부산지역 영화·영상 콘텐츠 후반작업 기술지원 사업 지원작’에 선정됐다. 촬영은 부산과 양산에서 진행했다.

정지혜 감독(왼쪽), 김금순 배우
‘정순’에서 주연으로 연기한 김금순 배우는 지난 14일 폐막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BIFF 올해의 배우상은 ‘뉴 커런츠’ 한국작품과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된 한국장편독립영화 중 주목할 만한 새로운 배우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정 감독은 “영화제를 통해서 로마 관객분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고,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문제를 짚은 이야기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현재 시나리오 작업 단계의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로마영화제는 베니스 영화제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대표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영화 ‘정순’은 지난 5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초청돼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70회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영화제 신인감독 부문, 제66회 런던영화제 데뷔작 경쟁부문과 각종 국내 영화제에도 초청된 바 있다.

‘정순’은 로마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된 16개 작품 중 유일한 한국 영화로, 동영상 유출 사건에 휘말린 정순(김금순)이 스스로 벽을 깨고 주체성을 회복하는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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