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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으로 꾸준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측이 10분 분량을 추가한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28일 수입사 더쿱디스트리뷰션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할로윈 특별 포스터를 공개하며 새로운 제목 '양자경의 더 모든날 모든 순간'을 담았다. 이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라는 길고 어려운 제목을 대신할 한국어 제목 공모전에서 1등으로 당선된 것으로 한글날 기념 특별 상영으로 공개됐다. 여기에 '더'라는 부사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이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10분 특별 영상 추가 버전으로 공개되는 걸 암시한 것. 추가된 10분 영상에는 연출을 맡은 다니엘스 듀오의 인터뷰와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촬영 현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10분 추가 버전인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은 오직 극장에서만 선보여질 예정이기에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국내에서 한정판으로 특별히 제작된 포스터. 고양이, 외계인, 해골 얼굴을 한 '에블린(양자경 분)'부터 관객들의 눈물 버튼 '돌' 모습까지, 이번 포스터는 총 36가지의 '에블린'의 모습을 담아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If you can imagine it, somewhere out there it exists(상상할 수 있다면, 어딘가에 존재하는 거야!)라는 영화 속 대사 카피가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속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며 병든 아버지, 갈등으로 대치 중인 딸, 매사 장난스러운 남편으로 인해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에블린'은 실패와 후회가 만들어낸 다중우주의 수많은 '에블린' 중 가장 실패한 버전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기에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그를 강하게 만들어 스스로와 가족, 세상을 구하기에 이른다. 이 카피는 무한한 상상과 가능성을 일깨워주며 가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멀티버스 캐릭터 포스터는 개봉 4주차 주말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선물로 증정된다.

한편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에 대한 구체적인 개봉 소식은 11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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