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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부탁해!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캐릭터는 누구?

근T님 | 2018.12.24 11:18 | 조회 96

올해도 벌써 저물어 간다. 거리엔 트리와 캐롤이 울려 퍼지는 시기가 찾아 왔다.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어쩐지 가슴이 따뜻해진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보내는 날이라서 그런걸까. 그러나 슬프게도 모든 이들이 누군가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나는 건 아니다. 모두가 따뜻한 이 시기, 혼자임이 더 외롭게 다가온다. 크리스마스에도 홀로 영화를 볼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최고의 캐릭터를 골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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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1. 케빈 맥콜리스터나홀로_집에.jpg

출연작 <나 홀로 집에> 시리즈
특징 귀엽고 똘똘한 소년이지만 도둑들에게 한 행동을 보면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 
크리스마스 선물 케빈과 함께 하는 ‘우리 집 안전 지킴이’ 강좌. 실습시간도 있다.

시간이 흘러도 ‘크리스마스 = 케빈’ 공식은 깨지지 않는다. 케빈을 맡은 맥컬리 컬킨이 벌써 38살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마음 속에 그는 여전히 개구진 소년이다. 사실, 그의 행동을 찬찬히 되짚어 보면 그저 악동의 장난으로 치부하긴 어렵다. BB탄으로 영 좋지 못한 곳(!)을 쏘거나, 2층 계단에서 페인트통을 떨어뜨려 도둑들의 얼굴을 맞추는 등 그가 한 행동들은 거의 살인에 가깝다. 그래도 마음만은 따뜻해 힘든 일이 있으면 어른스럽게 위로해 준다. 그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면? 엄청나게 신나고, 동시에 안전한 하루임은 보장한다. 나홀로_집에3.gif


후보 2.  버디엘프.jpg
출연작 <엘프>
특징 꽉 끼는 노란색 타이즈와 뾰족한 모자, 초록색 요정 옷, 굉장히 달달하게 먹는 식습관. 개인적으로 치아 보험을 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노래를 불러준다. 혈당 올라가는 초콜릿 파스타는 덤. 

크리스마스 하면 산타클로스의 친구, 엘프가 빠질 수 없다. 버디는 요정 세계로 흘러 들어간 서른 살의 인간 남자로 요정처럼 동심을 지닌 순수한 사람이다. 요정과 다를 바 없지만 아쉽게도 자신의 친아빠를 찾기 위해 북극에서 뉴욕으로 향한 버디는 그곳에서 온갖 천진난만한 행동들을 하고 다닌다. 만약 그와 함께 뉴욕에서 크리스마스를 맞는다면 심심하진 않을 듯하다. 옆에서 옆에서 크리스마스 노래를 불러주고, 회전문만 보면 소리 지르면서 빙글빙글 돌고, 파스타에 메이플 시럽과 초콜릿을 잔뜩 부어 먹는데 심심할 틈이 있을리 없다. 같이 다니면부끄러움은 동행인의 몫이겠지만 때론 동심으로 돌아가도 좋지 않을까. 엘프2.gif


후보 3. 잭 스켈링톤크리스마스_악몽.jpg
출연작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특징 할로윈 마을 최고 인기 스타. 호박의 왕이라 불린다. 수트가 잘 어울리는 마른 몸과 젠틀한 성격의 소유자. 단, 약간 히스테릭한 면도 없지 않다. 
크리스마스 선물 선물을 주긴 하지만 상자 안에 뭐가 들었을지 모른다. 장난감 대신 엄청난 무언가가 들어있을 수도. 

할로윈 마을의 스타 잭 스켈링톤은 반복되는 할로윈에 지쳐 있었다. 그러던 중 알록달록한 크리스마스 마을을 발견한다. 다함께 할로윈 대신 크리스마스를 즐기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 문제는 그가 뼛속부터 할로윈 마을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그는 산타를 납치하고 자신이 직접 산타클로스가 되어 괴상한 선물들을 뿌리고 다녔다. 이런 그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면 웬만한 담력가지곤 안 될 것이다. 해골이나 괴물, 구렁이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으니 청심환 하나 먹고 맞이하자. 크리스마스_악몽.gif


후보 4. 그린치그린치.jpg
출연작 <그린치>
특징 심술쟁이처럼 보이지만 은근히 츤데레다. 초록색 털로 뒤덮인 외관이 특징. 
크리스마스 선물 오히려 선물을 빼앗는 게 그린치의 목표다. 대신 귀여운 맥스가 크리스마스 동안 집사 노릇을 해준다. 

1957년 닥터 수스의 동화책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는가!’에서 처음 등장한 그린치는 크리스마스를 지독하게 싫어하는 고약한 캐릭터다. 자신만 빼고 모두 행복해 보이는 크리스마스가 싫은 그린치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크리스마스를 훔치기로 결심한다. ‘가질 수 없다면 부셔버리겠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심보가 꼬일대로 꼬인 그이지만 의외로 자기 편엔 약하다. 그야말로 츤데레 캐릭터.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기 싫은 외로운 이들이라면 그린치와 함께 보내 보자. 똑똑하고 귀여운 집사 강아지 맥스도 함께라면 그리 외롭진 않을 것이다. 그린치.gif맥스.gif


후보 5. 존 맥클레인다이하드.jpg
출연작 <다이 하드> 시리즈
특징 메리야스만 입고 있지만 대단한 방어력을 지녔다. 말 그대로 죽기 어려울 정도로 끈질긴 생명력이 특징. 꽤나 입담이 좋다. 
크리스마스 선물 그와 함께 다니기로 했다면 ‘생존’이 최고의 선물이다.

평범한 크리스마스가 이젠 지겹다면? 뭔가 다이나믹한 일들이 벌어지길 바란다면? <다이 하드> 시리즈의 주인공 존 맥클레인과 함께 하자. 크리스마스에 아내 홀리를 만나러 LA로 향하던 존은 우연히 테러범들을 만나 그들을 해치운다. 팔자가 드센 편인지 평범한 경찰인 그의 주변엔 항상 거물급 악당들이 있다. 자신도 이를 아는지 “팔자도 더럽지! 잊을 만하면 꼭 한 번씩 테러범들과 엮여서 이 고생을 해!”라고 말했다. 고생이란 고생은 있는 대로 다 하지만 특유의 시니컬한 입담과 엄청난 생존력으로 고난을 헤쳐나간다. 다이_하드.gif


후보 6. 올라프올라프.jpg
출연작 <겨울왕국>,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등
특징 엘사가 만든 눈사람 생명체. 눈사람이지만 온기를 좋아한다. 귀엽고 발랄한 모습이지만 가끔 머리와 몸이 분리되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선물 10퍼센트의 확률로 안나와 엘사를, 90퍼센트의 확률로 스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눈덩이 세 개가 모인 생명체인데 왜이리 귀여울까. 올라프는 안나와 엘사 곁에서 항상 밝은 모습으로 그들을 응원한다. 엘사가 만들어 낸 이 귀여운 존재는 <겨울왕국> 안에서 개그를 담당하며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다.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그는 포옹을 좋아하고, 안나와 엘사를 끔찍이 생각한다. 그와 친해지면 안나와 엘사를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흑심은 잠시 넣어두자.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는 올라프만으로도 충분히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날 수 있다. 올라프.gif올라프3.gif


후보 7. 에드워드 시저핸즈가위손.jpg
출연작 <가위손>
특징 손에 가위가 달려 있다. 헝클어진 머리에 창백한 안색 때문에 기괴해 보이지만 의외로 순수하다. 
크리스마스 선물 그에게 눈을 가져다 주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만들어준다. 크리스마스 맞이 머리 손질은 보너스. 

에드워드 시저핸즈는 가위로된 손을 갖고 있어 누군가를 만질 수도 안을 수도 없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힐 수밖에 없는 몸이기 때문에 그는 외딴 성에서 홀로 외롭게 살아간다. 그러나 마을로 내려오고 킴(위노나 라이더)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머리 손질, 정원 가꾸기, 얼음 조각 등 그는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지만 그의 가장 뛰어난 재능은 역시 순수한 사랑이다. 크리스마스에 그를 만난다면 상처 받은 그의 영혼을 잠시 달래주자. 자신을 이용만 하려는 사람들에게 지쳐 버린 그에게 따뜻한 말을 건낸다면 그도 마음의 문을 열 것이다. 가위손.gif


-출처-씨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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