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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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해는 바뀌고, 크리스마스는 찾아오지만 어쩐지 이 시즌에 생각나는 영화들은 몇 십 년째 똑같은 느낌이다. 지겹지만 그래도 또 꺼내보고 싶은 크리스마스 단골 영화들. 이번 포스팅은 크리스마스 단골 영화들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근황을 모았다. 새삼 느껴지는 세월에 놀라지 말 것.

<나 홀로 집에>

맥컬리 컬킨

1990

<나 홀로 집에> 맥컬리 컬킨

2018

구글 광고 영상에 출연한 맥컬리 컬킨

이번 크리스마스에서도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반드시 만나게 될 귀여운 꼬맹이 케빈(맥컬리 컬킨). 언제나 새로운 소식이 나올 때마다 화제 되는 근황의 아이콘이다. 최근 또 하나의 근황이 업데이트되었다. 구글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나 홀로 집에> 패러디 광고 영상을 공개한 것! 2018년 판 케빈이 인공지능 비서에게 이것저것 시키는 컨셉의 영상이 담겨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그래도 눈매와 입매는 그대로!

나 홀로 집에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맥컬리 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 존 허드, 로버츠 브로좀, 캐서린 오하라

개봉 1991.07.06.

<러브 액츄얼리>

휴 그랜트

2003

<러브 액츄얼리> 휴 그랜트

2018

<어 베리 잉글리쉬 스캔들> 휴 그랜트

<러브 액츄얼리>에서 로맨틱한 수상으로 등장했던 휴 그랜트. 영원한 미중년일것 같았던 그도 올해는 세월을 피해가지 못한 듯하다. 최근 들어 급격히 노화한 모습이 아쉬움을 자아낸다. 할리우드에서도 소문난 바람둥이였던 휴 그랜트는 올해 '처음으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근작으로는 TV 드라마 <어 베리 잉글리쉬 스캔들>이 있다. 어느새 그의 이마에도 짙은 주름이 깊게 패었다.

콜린 퍼스

2003

<러브 액츄얼리> 콜린 퍼스

2018

<메리 포핀스 리턴즈>

극 중에서 로맨틱하고 감동적인 프러포즈로 훈훈함을 자아냈던 콜린 퍼스. <러브 액츄얼리>는 90년대 로맨스 영화를 주름잡던 휴 그랜트와 콜린 퍼스 둘 다 출연했다. 그러나 필모 면에서나 자기 관리 면에서 콜린 퍼스가 더욱 탄탄한 행보를 보여주는 중이다. 내년 1월엔 <쿠르스크>, 2월 <메리 포핀스 리턴즈>를 통해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

리암 니슨

2003

<러브 액츄얼리> 리암 니슨

2018

<커뮤터> 리암 니슨, <맨 인 블랙 4>(가제) 포스터

토마스 생스터와 훈훈한 부자(父子) 케미를 선보였던 리암 니슨. 따뜻한 성품의 새아빠 대니얼의 리암 니슨은 최근에도 여러 영화에서 열일 중이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만 해도 벌써 6편에 달한다. 그중 가장 큰 기대작은 <맨 인 블랙 4>(가제). 공개된 예고편에선 총을 들고 주위를 살피는 리암 니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여전히 팔팔하신 체력을 자랑 중!

토마스 생스터

2003

<러브 액츄얼리> 토마스 생스터

2018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행사장에서 토마스 생스터

시간이 멈춘 것 같다. 당시 어린아이였던 토마스 생스터.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30세가 된다. 그러나 어쩐지 몸만 자라고 얼굴은 그대로인 느낌! 차기작은 애니메이션 <드래곤 라이더>(2019). 목소리 출연한다.

키이라 나이틀리

2003

<러브 액츄얼리> 키이라 나이틀리

2018

기념식 때의 키이라 나이틀리

남편 친구로부터 스케치북 고백을 받았던 주인공 키이라 나이틀리. 출연 당시 키이라 나이틀리의 나이는 놀랍게도 18세였다. 함께 출연한 토마스 생스터와 고작 다섯 살 차이. 최근작은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얼마전 개봉한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다. 지난 12월 13일, 버킹엄 궁전에서 4등급 대영제국 장교 훈장(OBE)을 받기도 했다.

앤드류 링컨

2003

<러브 액츄얼리> 앤드류 링컨

2018

<워킹 데드> 앤드류 링컨

<러브 액츄얼리>의 명장면으로 지금까지도 수없이 패러디되는 스케치북 고백 속 그 남자였던 앤드류 링컨. 최근 작품 속 그가 들고 있는 건 수줍은 고백이 담긴 스케치북이 아닌 총. 조금 살벌한 느낌이다. 국내에도 유명한 미드 <워킹데드> 시즌 처음부터 주연 자리를 지켜오다 시즌 9를 끝으로 하차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러브 액츄얼리

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휴 그랜트, 콜린 퍼스, 리암 니슨, 키이라 나이틀리, 엠마 톰슨, 앨런 릭먼, 빌 나이, 로라 리니, 마틴 맥커친

개봉 2003.12.05. / 2017.12.20. 재개봉

<그린치>

짐 캐리

2000

<그린치> 짐 캐리

2018

<다크 크라임스> 짐 캐리

동화책부터, TV 영화, 실사 영화, 최근 애니메이션까지 오래도록 크리스마스 아이콘으로 사랑받은 <그린치>. 특히 짐 캐리 주연의 2000년작 영화 <그린치>는 최근까지 크리스마스 영화로 회자될 때 빠지지 않는다. 한때 코미디 영화의 대표주자였던 짐 캐리가 그린치로 분장해 열연했다. 잘 나가던 시기엔 쉼 없이 다작하던 그였지만 요즘은 어째선지 얼굴 보기가 힘들다. 2016년 덥수룩한 수염 기른 모습으로 출연한 <다크 크라임스>가 올해가 돼서야 북미 개봉했다. <소닉 더 헤지혹>에서 목소리 출연할 예정이다.

그린치

감독 론 하워드

출연 짐 캐리, 테일러 맘슨

개봉 2000.12.16.

<다이하드>

브루스 윌리스

1988

<다이하드> 브루스 윌리스

2018

<글래스> 브루스 윌리스

크리스마스가 다 행복하고, 귀엽고, 따뜻하란 법만 있나. <다이하드>는 이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킨 영화다. 크리스마스이브부터 크리스마스 당일 새벽까지 펼쳐지는 스릴러 영화기 때문. 당시 라이징 스타였던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하드> 시리즈를 통해 액션 스타 반열에 올랐다. 벌써 3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액션배우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