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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란씨 걸, 윤 중위, 최애라, 월영...김지원이 걸어온 길

Tae쌤님 | 2018.02.12 12:24 | 조회 235
                        

한지민, 이연희 다음은? 뜬금없는 이 질문의 정답은 김지원이다. 2011년 시작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2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을 거쳐 3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로 이어졌다. 김명민과 오달수 콤비가 자리를 지키는 사이 영화의 다른 축을 담당하는 여성 캐릭터는 한지민, 이연희를 거쳐 김지원으로 바뀌었다. 오란씨 광고 모델부터 <조선명탐정> 시리즈에 출연하기까지 김지원이 지나온 길을 돌아봤다.


                        
김지원은 오란씨 광고를 통해 오란씨 걸로 유명해졌다.
                        
롤리팝 2 광고에서는 김지원의 얼굴이 전부 보이지 않았다.
                        
김지원은 원빈의 연인으로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출연한 광고도 있다.

오란씨 걸, 롤리팝 걸, 원빈 여친, 리틀 김태희
지금 김지원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2010년 데뷔 때는 어땠을까. 김지원이라는 이름보다 그녀를 수식하는 다른 이름들이 있었다. 그녀를 수식하는 가장 유명한 타이틀은 ‘오란씨 걸’이었다. 1970~80년대 유행했던 CM송을 다시 들고 나온 음료 오란씨의 광고에 출연한 김지원은 대중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중독성 있는 CM송 역시 그녀가 직접 불렀다. 오란씨 광고 이전에는 빅뱅이 출연한 휴대전화 롤리팝의 광고에 출연하며 ‘롤리팝 걸’로 불리기도 했다. 김지원이 출연한 CF는 또 있다. 원빈이 출연한 뚜레쥬르 크리마스 광고였다. 케이크를 받아든 김지원이 “너무 예쁘다”고 말하면 원빈이 “네가 더 예뻐”라고 대꾸한다. 그렇게 김지원은 ‘원빈 여친’으로도 불렸다. 오란씨 걸, 롤리팝 걸, 원빈 여친까지 광고를 통해 김지원은 인지도를 차곡차곡 쌓아올렸다. 2011년 ‘라이징 스타’ 지위를 얻은 김지원은 장진 감독의 영화 <로맨틱 헤븐>의 주연을 맡으며 언론으로부터 ‘리틀 김태희’라는 수식어도 추가했다.

로맨틱 헤븐

감독 장진

출연 김수로, 김동욱, 김지원, 이순재, 심은경, 임원희, 김준배

개봉 2011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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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KBS <생방송 뮤직뱅크> 방송 화면. 김지원은 윤하의 무대에 함께 올랐다.

가수? 배우!
지금의 김지원은 배우로서 확고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데뷔 초반에는 가수의 길도 모색했던 것 같다. 롤리팝, 오란씨 광고로 데뷔하기 이전에는 당시 소속사 선배였던 윤하의 무대에 함께 오르기도 했다. 2012년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출연 이후에는 본격적인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듯 보였다. 일본의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일본에서 활동했던 윤하의 뒤를 잇는 것처럼 보였다. 결과적으로 김지원은 가수보다 배우의 길을 선택했다. 가수 활동을 위해 2년 동안 공부했던 일본어 실력은 2013년 방영된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에서 볼 수 있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한 김지원은 ‘인도 여신’이 됐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뿌잉뿌잉~’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출연 안내상, 윤유선, 박하선, 윤계상, 서지석, 크리스탈, 강승윤, 박지선, 백진희, 이종석, 김지원, 고영욱, 줄리엔 강, 윤건, 이적, 홍순창

방송 2011,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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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에서 김지원은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했다.
상속자들

연출 강신효, 부성철

출연 이민호, 박신혜, 김성령, 최진혁, 김우빈, 윤손하, 최원영, 크리스탈, 강하늘, 박형식, 임주은, 강민혁, 최진호, 전수진, 김지원, 김미경, 박준금, 정동환, 서이숙

방송 2013,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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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촬영 당시 김지원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윤명주와 최애라
영화 데뷔작 <로맨틱 헤븐> 이후 김지원은 드라마와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2012)와 <무서운 이야기 2>(2013)를 비롯해 2013년 <상속자들>, 2014년 <갑동이> 등에서 그녀를 볼 수 있었다.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던 시기라고 볼 수 있겠다. 2016년, 모든 게 달라졌다. 김지원은 <태양의 후예>의 군의관 윤명주 중위를 만났다. 어마어마한 열풍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에서 김지원은 똑부러지는 연기를 보여줬다. <태양의 후예>를 통해 배우 김지원의 연기 인생 제2막의 시작됐다고 봐도 좋겠다. 박서준과 출연한 드라마 <쌈, 마이웨이>도 그녀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최근에 <쌈, 마이웨이> 속 ‘애라 애교’가 스마트폰 어플로 인해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무서운 이야기

감독 정범식, 임대웅, 홍지영, 김곡, 김선, 민규동

출연 김지영, 정은채, 남보라, 배수빈, 김현수, 노강민, 진태현, 최윤영, 나영희, 김예원, 조한철, 유연석, 김지원

개봉 2012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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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감독 김석윤

출연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

개봉 2017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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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 그 이후
김지원은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그녀가 연기하는 월영이라는 인물은 전편의 여성 캐릭터보다 더 적극적으로 서사에 개입한다. 자연스레 김명민, 오달수와 함께하는 장면이 많다. ‘씨네21’ 인터뷰에서 김지원은 “오랫동안 연기를 해왔던 분들을 현장에서 만나는 거라 배우는 게 많다”고 말했다. 그녀는 <태양의 후예> 이후 20대를 대표하는 배우가 됐지만 여전히 배우면서 자신의 연기를 가다듬고 있다.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도 겸손한 자세를 보여줬다. “아직 경험하는 과정이에요. 드라마와 영화에서 소처럼 일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어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보여주려다 보니 가끔씩 부족함이 느껴져요. 체력적으로도 힘들고요. 그래서 당분간 집에서 숨을 고르려고요.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다음을 준비해야죠.” 숨고르기를 하는 김지원은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이후 차기작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 어떤 작품의 어떤 캐릭터가 될지 모르겠지만 김지원이라면 분명 기대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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