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배우의 꿈! 이제 본스타 안양평촌연기학원과 함께하세요.
나도 할 수 있다! 는 열정과 자신감만 가지고 오십시오.
본스타 안양평촌연기학원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배우들의 ‘노개런티’ 출연으로 화제가 된 영화들과 그 사연

Tae쌤님 | 2018.03.29 17:38 | 조회 401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이순재 주연 영화 <덕구>와 고현정, 이진욱 주연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의 공통점. 바로 배우들이 ‘노개런티’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대규모 자본 영화들에 밀려 설 자리를 찾기 어려운 작은 영화들. 상업성보다 작품성을 선택한 배우들이 본인의 개런티를 작품의 완성도에 양보하며 작은 영화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늘은 그간 충무로에서  배우들의 ‘노개런티’ 출연으로 화제가 된 영화들과 그 사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리스트에 없어 아쉬운 영화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시길!

덕구, 4월 5일 개봉
<덕구>는 대한민국 대표 대배우, 이순재의 주연작이다.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가 손자 덕구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순재는 <덕구> 제작보고회에서 “정서적으로 충분히 이해되는 시나리오였다. 작품이 너무 좋아 출연할 수밖에 없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노개런티로 출연한 이유에 대해 “영화뿐 아니라, 수익을 생각하면 연극도 할 수 없다. 그것과는 상관없이 연기하는 게 중요하다. 돈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순재와 함께 장광, 성병숙, 차순배 등 아역 배우를 제외한 모든 성인 배우들도 <덕구>에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덕구

감독 방수인

출연 이순재, 정지훈

개봉 2017 대한민국

상세보기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4월 12일 개봉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고현정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이광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광국 감독과 고현정은 이전 <해변의 여인>(2006),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8)에서 조감독과 주연 배우로 만난 바 있다. 제작비 10억 원이 채 안되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의 작품성을 위해 고현정은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반한 이진욱 역시 고현정과 함께 노개런티로 작품에 합류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감독 이광국

출연 이진욱, 고현정

개봉 2017 대한민국

상세보기

뷰티풀 데이즈, 2018 개봉
이나영은 <하울링>(2012) 이후 6년 만의 차기작으로 <뷰티풀 데이즈>를 선택했다. 탈북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으로,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떠난 엄마가 14년 만에 자신의 아들과 재회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나영은 엄청난 고통의 기억을 품고 있지만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는 ‘엄마’ 역을 맡았다. <마담 B>(2016), <히치하이커>(2016)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윤재호 감독의 연출작. 이나영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시나리오와 윤재호 감독의 독특한 영화 세계에 대한 확신’으로 영화 출연을 결정했다. 제작비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했다고. <뷰티풀 데이즈>는 지난해 11월 크랭크업했다.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이미지 준비중
뷰티풀 데이즈

감독 윤재호

출연 이나영, 장동윤

개봉 2017 대한민국

상세보기

귀향, 2016
<귀향> 속 배우들의 재능 기부는 이미 유명하다. 손숙, 정인기, 오지혜 등 영화에 참여한 대부분의 배우들이 노개런티로 작품에 함께했다. 개봉 후 노개런티 출연에 대한 질문에 손숙은 “돈을 논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 제작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고, 러닝개런티를 받게 된다면 기부할 생각이다”라 밝혔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재일교포 배우들 역시 출연료를 받지 않았고, 항공료와 숙박비도 자비로 부담했다고. 배우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무임금의 재능기부로 작품에 참여했다. <귀향>은 총 35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귀향

감독 조정래

출연 강하나, 최리, 손숙, 황화순, 정무성, 서미지, 류신, 임성철, 오지혜, 정인기, 김민수, 이승현

개봉 2015 대한민국

상세보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2014
이정현에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겼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영화의 예산은 총 3억이었고, 이정현은 교통비나 주유비도 받지 않았다고. 제작비를 줄이려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던 스태프들의 아침을 직접 준비하기도 했다. 이후 이정현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노개런티로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그녀의 마음을 움직인 가장 큰 이유는 시나리오였다. 이정현은 “여성 원톱 영화고, 전에 본 적 없던 시나리오였다. 배우로서 욕심나는 작품이었기에 개런티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감독 안국진

출연 이정현

개봉 2014 대한민국

상세보기

도희야, 2014
<클라우드 아틀라스>(2012)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던 배두나의 <도희야> ‘노개런티’ 출연은 단연 화제였다. 배두나는 폭력에 노출된 소녀 도희(김새론)를 보호하려는 파출소장 영남을 연기했다. 배두나 역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작품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도희야>의 시나리오를 읽고 사랑에 빠졌고, 이 작품이 꼭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배두나는 “굉장히 좋은 작품이지만 제작 환경에 좌절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도희야>에 참여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도희야

감독 정주리

출연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개봉 2014 대한민국

상세보기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2011
전도연 주연의 <멋진 하루>(2008), <남과 여>(2016)를 연출했던 이윤기 감독의 작품.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제작비 10억 원 미만의 저예산 작품이다. 대단한 사건 없이 이별을 준비하는 두 남녀를 가만히 조명한다. 극을 이끌어가는 건 온전히 주연배우들의 몫. 임수정과 현빈은 노개런티로 작품에 임했다. 스태프들의 회식과 간식을 책임진 건 물론, 제작팀 일까지 담당했다고. 임수정은 작품의 제작보고회에서 노개런티 출연이 주목되는 데 대해 “크게 이야기할 부분이 아니다. 모든 스태프들이 한마음으로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위해 많이 노력하는 제작자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제작 환경이 좋아지지 않고 있다. 그분들의 열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히기도.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감독 이윤기

출연 임수정, 현빈

개봉 2011 대한민국

상세보기

여배우들, 2009
놀라운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여배우들>의 배우들 또한 노개런티로 작품에 참여했다. 작품의 적은 제작비를 감안한 배우들은 감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노개런티에 임했다고. <여배우들>을 촬영하기 전, 이미숙은 <정사>(1998), 김민희는 <순애보>(2000), 김옥빈은 <다세포 소녀>(2006)로 이재용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여배우들

감독 이재용

출연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개봉 2009 대한민국

상세보기

부러진 화살, 2011
2007년 ‘석궁 테러 사건’을 영화화한 <부러진 화살>은 순 제작비 5억 원의 저예산으로 제작됐다. 배우들이 노개런티로 출연 계약을 성사한 덕분이다. 안성기를 포함한 박원상, 김지호, 나영희 등 출연진은 정지영 감독과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에 대한 믿음으로 작품에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러닝개런티를 받는 조건이었다. 배우들뿐만 아니라 30여 명의 스태프도 무임금으로 작품에 합류했다. 안성기는 노개런티 출연 이유에 대해 “작품은 좋은데 상업적으로 약하면 투자가 잘 안 이뤄지는 것이 현실이다. 좋은 영화를 위해 뭉쳤다”고 밝혔다. <부러진 화살>은 342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는 데 성공했다.

부러진 화살

감독 정지영

출연 안성기, 박원상, 나영희, 김지호

개봉 2011 대한민국

상세보기

남영동1985, 2012
<부러진 화살> 제작진과 함께한 정지영 감독의 차기작 <남영동1985>에서도 배우들의 노개런티 참여는 계속됐다. 순 제작비는 4억 원. <부러진 화살>에 출연한 박원상, 이경영, 문성근을 비롯 명계남, 김의성, 이천희, 특별출연한 우희진 등의 배우들이 노개런티로 작품에 임했다. 영화의 제작 취지에 동의했고, 정지영 감독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그 이유였다고. 배우들은 <부러진 화살>처럼 흥행 수익이 난 이후 러닝개런티를 배분 받았다. <남영동1985>는 개봉 3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남영동1985

감독 정지영

출연 박원상, 이경영

개봉 2012 대한민국

상세보기

twitter facebook google+
361개 (1/31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