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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2018년 박스오피스, 월별로 보는 의외의 흥행 성공작과 실패작

근T님 | 2018.12.17 10:47 | 조회 155

올해는 유난히 영화의 흥행 여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한 해였다. 흥행 감독, 배우, 대형 제작사의 영화들이 예상과 다른 결과를 보여줬다. 입소문, 팬덤에 의해 박스오피스가 변동됐다. 올 한 해 예상 밖의 흥행으로 대박 난 작품들과 반대로, 대박을 예상했지만 안타까운 흥행 결과를 얻은 영화들을 소개한다.


1~2월

흥행 성공
<코코> 3,513,137명
<월요일이 사라졌다> 903,195명

<코코>
<월요일이 사라졌다>

1월엔 <신과 함께-죄와 벌>이, 2월엔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가 개봉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절대적인 수치로는 이 두 작품에 못 미치지만 같은 시기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와 SF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예상외의 성적을 거뒀다. <코코>는 입소문을 통해 꾸준한 관객몰이로 총관객 수 약 350만 명을 돌파했다. 비슷한 시기 개봉했던 이병헌 주연의 <그것만이 내 세상>이 340만 명, 할리우드 액션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300만 명인 것과 비교해보면 높은 흥행 성적이다.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번역 제목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CGV 단독 개봉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이틀 차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신선한 소재로 관객들의 흥미를 끌며 입소문을 탔다.

코코

감독 리 언크리치

출연 벤자민 브랫,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안소니 곤잘레스

개봉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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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사라졌다

감독 토미 위르콜라

출연 누미 라파스, 윌렘 대포, 글렌 클로즈

개봉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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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실패
<염력>
990,111명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 416,346명

<염력>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

‘천만 감독’ 연상호, ‘천만 배우’ 류승룡이 만난 초능력 소재의 영화 <염력>은 개봉 전부터 꽤 주목받던 작품이었다. 그러나 영화 반응은 좋지 못했다. 진지하고 사회비판적인 주제의식과 염력이라는 소재가 조화롭게 섞이지 못했다. 뻔하고 익숙한 구성과 캐릭터 설정도 관객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 결국 100만 명도 못 미치는 관객 수를 기록했다.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는 영화 외적으로 말이 많았던 영화였다. 개봉 전 김주혁의 유작이라는 이유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으나, 개봉 직후엔 감독의 성희롱 사건이 터졌다. 영화 자체에 대한 평도 그다지 좋지 못한 데다 여러 외부 이슈들에 묻혀 조용히 극장에서 내려갔다.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

감독 조근현

출연 정우, 김주혁, 정진영

개봉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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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흥행 성공
<곤지암> 2,675,618명

<곤지암>

<곤지암>이 이렇게 흥행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개봉 첫날부터 깜짝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더니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영화 개봉 2주차에도 첫 주와 비슷한 스크린 개수를 유지했다. <곤지암>은 10대 관객들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던 결과기도 했다. 언제부턴가 공포영화 흥행 여부가 소셜미디어에 퍼진 재밌는 ‘드립’의 관객 후기에 따라 결정되곤 했는데, <곤지암> 역시 이런 루트로 입소문이 나 흥행에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영화 완성도에 있어서도 군더더기 없는 설정과 독특한 컨셉의 촬영 방식 면에서 평을 받았다.

곤지암

감독 정범식

출연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이승욱, 유제윤

개봉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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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실패
<7년의 밤> 528,014명

<7년의 밤>

베스트셀러 원작 각색, 톱배우 기용만이 안전한 선택일까. 오히려 원작이 있는 경우 관객은 영화로부터 더 큰 완성도를 요구하고 기대한다. 영화화된 <7년의 밤>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원작이 갖고 있던 서스펜스를 줄이고 인물 내면에 더 집중했는데 이 부분이 장르적 재미를 반감시켰다. 또한 러닝타임 내내 어두운 화면은 답답함을 유발했다. 100억 원의 제작비가 들었으나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 첫 주엔 4위까지 떨어지며 약 50만 명 관객수에 만족해야 했다.

7년의 밤

감독 추창민

출연 장동건, 류승룡, 송새벽, 고경표

개봉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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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흥행 성공
<탐정: 리턴즈> 3,152,881명

<탐정: 리턴즈>

5~6월은 한국영화들이 강세였다. 특히 조진웅, 류준열 주연의 <독전>, 김다미 주연의 <마녀>는 특정 팬덤까지 생기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독전>의 경우 개봉 전부터 어느 정도 흥행의 기대감은 있었고, <마녀>의 경우는 손익분기점을 크게 넘은 건 아니기 때문에 의외의 성공작은 아니다. <탐정: 리턴즈>의 흥행이 뜻밖이었다. 시리즈의 첫 편인 <탐정: 더 비기닝>의 관객 수 260만 명을 넘었다. 2015년 1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2~3위에 머물렀지만 <탐정: 리턴즈>는 약 3주간 박스오피스 1,2위를 지켰다. 성동일, 권상우, 이광수의 찰떡 캐릭터 플레이, 유머 코드 면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탐정: 리턴즈

감독 이언희

출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개봉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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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실패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213,986명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아무리 <스타워즈> 시리즈가 한국에서 안 통한다고는 하지만 20만 명은 조금 충격적인 결과였다. 물론 이번 영화는 북미에서도 시리즈의 이전 영화들에 비해 흥행에 실패했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로 시작해 다음날부터 4위 이하로 하락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때문에 반감을 가진 팬들의 영향이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있으며, 젊은 한 솔로(엘든 이렌리치)를 기용해 젊은 관객들을 유입하려 했지만 통하지 않은 것도 흥행 실패 요인으로 꼽힌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감독 론 하워드

출연 엘든 이렌리치, 에밀리아 클라크, 우디 해럴슨, 폴 베타니

개봉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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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흥행 성공
<목격자> 2,524,720명

<목격자>

올해 전체 관객 수 1위, 4위를 차지한 <신과함께-인과 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개봉한 시기였던 성수기 시즌. 황정민, 이성민 주연의 <공작>까지 가세해 좋은 평을 받으며 흥행 순항 중이었다. 이들을 피해 살짝 늦게 개봉한 <목격자>가 예상보다 나름 알짜배기 흥행에 성공했다. 대작들 틈에서 개봉 이틀 만에 1위를 차지했으며, 개봉 둘째 주에도 2위에 머무르며 손익분기점을 금방 넘길 수 있었다.

목격자

감독 조규장

출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개봉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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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실패
<변산> 490,049명
<인랑> 897,591명

<변산>
<인랑>

이름값 있는 감독들이 안타까운 성적표를 받았다. 7월 <왕의 남자>, <사도>, <박열> 등을 만든 이준익 감독의 <변산>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등을 만든 김지운 감독의 <인랑>이 개봉했다. <변산>은 래퍼를 꿈꾸는 청춘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으나 감성이 올드하고 촌스러워 예상했던 젊은 타깃층의 공감을 얻는 데 실패했다. 230억 원의 제작비가 들었던 <인랑>의 결과는 더욱 충격이다. 영화 내부적으로는 필요 이상의 복잡함과 허술한 스토리가 흥행 실패 요인이라는 추측이 있다,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과 동시 개봉, 그다음 주 개봉했던 <신과함께-인과 연> 사이에 끼어 피해를 본 측면도 없지 않았다.

변산

감독 이준익

출연 박정민, 김고은

개봉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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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감독 김지운

출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개봉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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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흥행 성공
<서치> 2,949,651명

<서치>

<서치>는 쫀쫀한 긴장감과 예측불허 전개를 독특한 컨셉으로 풀어낸 스릴러 영화였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는 3위, 그러나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개봉 2주차에 1위로 올라서며 한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례적으로 IPTV 서비스가 시작될 무렵 주연배우 존 조가 내한해 화제가 됐다. 최근 중저예산의 스릴러영화들이 입소문을 타며 흥행하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는 것 같다.

서치

감독 아니쉬 차간티

출연 존 조, 데브라 메싱

개봉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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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실패
<물괴> 722,345명
<창궐> 1,314,233명

<물괴>
<창궐>

과거 흥행했던 요소들을 안전하게 선택해 기획된 영화들은 좋은 평을 얻지 못했다. 9,10월 웬만하면 망하지 않는다는 사극 액션영화 <물괴>, <창궐>이 혹평을 면치 못했다. <물괴>는 극장 성수기인 추석 연휴에 개봉했던 <안시성>, <명당>, <협상>보다 조금 빨리 개봉해 스크린을 선점하려 했으나 개봉 초부터 재미없다는 반응이 금세 퍼졌다. 조선에 괴이한 괴물이 나타났다는 설정이 흥미를 모았으나 스토리, 캐릭터가 진부했다는 평을 받았다. <창궐>이 혹평 받은 이유도 비슷하다. 조선시대에 좀비를 끼얹었으나 이야기는 전혀 새롭지 못했다.

물괴

감독 허종호

출연 김명민, 김인권, 혜리, 최우식

개봉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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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

감독 김성훈

출연 현빈, 장동건

개봉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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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흥행 성공
<보헤미안 랩소디> 7,388,694명 (12.13 기준)

<보헤미안 랩소디>

올해의 박스오피스 최대 반전은 <보헤미안 랩소디>다. 통상 11월 극장가는 비수기라 불리는데 올해는 <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 덕분에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완벽한 타인>도 520만 관객 수를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지만 <보헤미안 랩소디>의 열풍이 더 거셌다. 두 영화는 10월 31일 같은 날 개봉했다. 개봉 첫날부터 13일 연속 <완벽한 타인>이 1위 자리를 지켰으나 <보헤미안 랩소디>가 1위로 치고 올라왔다.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보헤미안 랩소디>는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다. 전체 관객수도 <완벽한 타인>을 훌쩍 넘어섰으며 올해 세 번째 최다 관객 수 영화로 등극했다.

보헤미안 랩소디

감독 브라이언 싱어

출연 라미 말렉, 루시 보인턴, 귈림 리, 벤 하디, 조셉 마젤로

개봉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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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실패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2,409,897명 (12.13 기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해리 포터> 팬들도 외면했다. <신비한 동물> 시리즈 중 2편이었던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1편처럼 신비한 동물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기보다는 그린델왈드의 범죄, 마법사들의 결투에 초점을 맞췄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꼼꼼히 챙겨 보지 못한 관객은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구성이 흥행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더불어 팬들은 무리수 전개 방식에 실망했다. 개봉 5일차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으나 이내 다른 영화들에 자리를 내주었다. 한국 배우 수현의 출연, 에즈라 밀러의 깜짝 내한 등의 이슈가 있었지만 결국 1편 관객수였던 460만 명의 반토막 수준의 관객 수에 머물렀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에디 레드메인, 조니 뎁, 캐서린 워터스턴, 주드 로, 에즈라 밀러

개봉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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