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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봉준호와 '마더'로 인연 시작..'기생충' 제안도 독특"

스타니영님 | 2019.06.20 11:02 | 조회 734



배우 이정은이 봉준호 감독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정은은 영화 ‘마더’를 시작으로 ‘옥자’, ‘기생충’까지 봉준호 감독과 세 번 같이 
작업을 했다. 특히 ‘기생충’에서는 서스펜스의 중심에 서면서 칸은 물론 국내에서 호평을 이끌며 배우로서 재조명받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정은은 ‘기생충’ 캐스팅 비화를 알렸다.
이날 이정은은 “봉준호 감독님이 ‘마더’ 오디션을 보러 오면 좋겠다고 하셨다. 

예전에는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서 기피했는데 ‘플란다스의 개’, ‘지리멸렬’을 
너무 좋아했고, 이제는 (오디션을) 한 번 봐볼까 마음으로 갔다. 
그리고 합류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봉준호 감독님과의 작업이 너무 재밌었다. 하지만 범접할 수 있는 
아우라가 있는 것 같아 친하게 지내지는 못하고 좋은 감독님을 만났다 생각하고 
말았는데 원빈, 송새벽을 데리고 ‘빨래’를 보러 오셨다. 공연 끝나고 벌떡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정은은 “‘옥자’ 때 몇 년 만에 연락을 주셨다. 미국 가서 여행하는 
여자 이야기라고 하셨는데, 여자 돼지인 줄은 몰랐다. 봉준호 감독님이 워낙 재밌는 분이라 ‘옥자’ 역시 신나는 작업이 될 것 같아 목소리 연기로 함께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옥자’ VIP 시사회 뒤풀이에 ‘오 나의 귀신님’ 유제원 감독님과 함께 
갔는데 내가 화장실 간 사이에 봉준호 감독님이 매니저로 착각하셨는지 내년 
스케줄을 비워달라고 하셨다더라”라며 “유제원 감독님이 농담을 잘해서 
장난인 줄 알고 믿지 않았다. 내년 스케줄을 비워놓으라는 말을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연락이 와서 시간을 비워야 한다고 하셔서 급하게 조정했다. 
‘옥자’를 한 덕에 ‘기생충’이라는 소중한 기회까지 온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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