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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첫주부터 안방 매료 '최고 11.6%' [성적표]

채은님 | 2021.02.26 10:50 | 조회 144

[TV리포트=이윤희 기자] ‘빈센조’의 화끈한 정의구현이 시작됐다. 시청률도 11.6%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0.2% 최고 11.6%, 전국 기준 평균 9.3% 최고 10.8%(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 상승 속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5.7% 최고 6.5%, 전국 기준 평균 5.4% 최고 6.3%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1위를 차지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바벨건설에 맞선 빈센조(송중기 분)의 신박하고 통쾌한 방어전이 펼쳐졌다. 금가프라자를 무너뜨리려고 중장비까지 동원해 밀고 들어온 바벨건설은 빈센조가 연 화려한 ‘인싸’ 파티에 가로막혔다. 생각지도 못한 빈센조의 디펜스는 금가프라자를 성공적으로 지켜냈다. 금괴를 차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금가프라자를 지켜야만 하는 빈센조. 빌런들에게 제대로 한 방 먹인 그의 반격은 짜릿함을 더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금가프라자의 지하 밀실에 대한 비밀도 밝혀졌다. 중국 부호 왕회장이 15톤의 금을 숨겨놓은 그 지하 밀실은 다른 사람이 절대 열 수 없는 특수한 구조로 설계됐다. 누구든 밀실을 열기 위해 충격을 가한다면 건물은 바로 무너지게 되어 있었다. 바벨건설이 건물을 무너뜨린다면 건물 아래 묻힌 금괴가 들통 나는 상황. 금가프라자는 반드시 빈센조가 무너뜨려야만 했다.

1년 전 왕회장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자 빈센조는 조사장(최영준 분)과 금괴를 차지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재건축하겠다는 명분으로 건물을 무너뜨린 뒤, 금을 빼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일. 그렇게 되면 세입자들에게도 피해가 갈 일은 없었다. 하지만 바벨그룹이 끼어들면서 그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에 빈센조는 금가프라자를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서기로 했다. 금가프라자를 불법 점거한 용역들을 제압하고 기자들까지 불러 그들을 쫓아냈지만, 바벨건설이 또 어떤 수를 써서 쳐들어올지 모르는 일이었다. 이기기 위해선 적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었다. 빈센조는 홍유찬(유재명 분)을 찾아가 바벨건설에 관련된 자료들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홍유찬은 여전히 빈센조가 미심쩍었으나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그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빈센조'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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