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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전투기 블록버스터 '탑건:매버릭'이 개봉 이튿날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주말 극장가 장악을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탑건:매버릭'은 23일 14만6121명을 끌어모아 전날에 이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9만9169명이다. 매출액으로 보면 15억4650만원, 누적 매출액은 42억6300만원이다. '탑건'의 이날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50%에 달했다.

'탑건:매버릭'은 1986년에 나온 '탑건'의 후속작이다. 전설의 전투기 조종사 '매버릭' 피트 미첼 대령이 파일럿 교육 기관인 탑건의 교관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크루즈와 함께 마일스 텔러, 제니퍼 코널리, 글렌 파월, 제이 엘리스,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24일 오전 7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30만명을 넘기며 주말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예약한 상태다. 현재 흥행 추세라면 '탑건:매버릭'은 주말 내 100만 관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마녀 Part 2. The Other One'(6만9691명·누적 183만명), 3위 '범죄도시2'(5만3998명·누적 1172만명), 4위 '브로커'(9141명·누적 116만명), 5위 '버즈 라이트이어'(3817명·누적 23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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