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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라, 비혼이라...‘부모 돌봄’ 떠안은 여성들 다룬 연극 ‘장녀들’ 개막딸이라, 비혼이라...‘부모 돌봄’ 떠안은 여성들 다룬 연극 ‘장녀들’ 개막

건희T님 | 2023.01.11 14:26 | 조회 39

한국 여성 연출가가 동명의 일본 소설 각색
1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프로젝트아일랜드 제공
ⓒ프로젝트아일랜드 제공


나이 든 부모를 홀로 돌보는 딸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섬세하게 다룬 연극 ‘장녀들’이 오는 1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막을 올린다.

나오키상 수상작가 시노다 세츠코가 20년간 치매노모를 돌본 경험을 바탕으로 쓴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서지혜 연출가가 직접 각색했다. ‘사회와 인간’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동시대적인 연극을 선보인 프로젝트아일랜드가 기획한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연극은 1부 ‘집 지키는 딸’, 2부 ‘퍼스트레이디’로 나뉜다. 딸이라는 이유로, 비혼이라는 이유로 ‘부모 돌봄’을 요구받는 여성들의 현실과 내면을 다룬다.

프로젝트아일랜드 측은 “‘독박 돌봄’이라는 돌파구 없는 현실을 직시하고 곧 다가올 ‘초고령사회’의 ‘부모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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