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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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영> 은미정
야 박화영. 진짜 오랜만이다. 어떻게 나한테 연락 다 했대? 인스타가 좋긴 좋다. 우리 얼마만이지? 몇 년 만이냐? (문자가 오고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싸해지는 분위기.) 넌 진짜 하나도 변한 게 없다. 완전 그대로야. 나 봐봐. 나 완전 돼지 됐지? 아 망했어. 나 살 빼야 돼. 나 저번에 촬영장에서 에이라인 원피스 입었거든? 근데 완전 배가 이렇게 나와서 디라인 원피스 된 거야. 대박. (잔을 내밀며) 짠. (술에 취한 화영이 욕을 하자) 욕은... 취했어? 왜 자꾸 웃어? 뭐가 그렇게 재밌냐? 너 진짜 재밌게 사나보다. (니 만나니까 좋아서 그래.) 내가 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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