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배우의 꿈! 이제 본스타 안양평촌연기학원과 함께하세요.
나도 할 수 있다! 는 열정과 자신감만 가지고 오십시오.
본스타 안양평촌연기학원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식샤를 합시다3 구대영 남자대사

채은님 | 2021.08.30 10:59 | 조회 126

<식샤를 합시다3> 구대영

 

(주승: 근데 왜 이렇게 멀리까지 와서 먹어요? 생선이 다 거기서 거기지...) ? 거기서 거기? 야 너 그렇게 치면 머리는 왜 감아? 그 얼굴에 감으나 안 감으나 거기서 거긴데. 민어는 네가 그렇게 무시할만한 그냥 그런 생선이 아니야. 세종실록에도 실릴 정도로 백성부터 왕까지 민중을 아우르던 복달임 음식이라고. 민어는 7월부터 산란기라 지금이 맛과 영양이 가장 풍부할 때야. 또한 버릴 게 없는 생선이라서 내장은 젓갈을 담그고 알은 잘 말려서 술안주로 최고인 어란이나 찜을 해먹지. 뼈 또한 버리지 않아. 다른 생선들의 뼈는 매운탕의 감칠맛을 낼 뿐이라면 민어의 뼈는 소의 사골 못지않은 깊이와 영양 넘치는 국물을 만들어 낸다. (주승: 근데 저걸 왜 냉장고에 넣어요? 회는 잡자마자 신선할 때 바로 먹어야 되는 거 아닌가?) 모르는 소리. 민어는 원래 숙성해서 먹는 거야. 그래야 생선살에 골고루 아미노산이 퍼져 씹을 때마다 감칠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거라고. 자 여기 뽀얀 뱃살부터 먼저 먹어봐. 이 기름지고 부드러운 식감에 세상 근심 다 녹아내린다니까.

 

 

 

twitter facebook google+
374개 (10/32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채은
192
21.09.13
채은
149
21.09.06
채은
205
21.08.23
채은
311
21.08.16
채은
101
21.08.09
채은
428
21.07.23
채은
346
21.07.09
채은
393
21.07.02
채은
143
2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