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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목욕 中 아들

건희T님 | 2023.04.19 12:39 | 조회 162

 

어머니, 어머니도 그렇습니까? 밤에 잠들기가 무서워서 벌벌 떱니까

벌벌 떠는 손이랑 다리가 내 몸 같지 않아서 또 무섭습니까

내는 내가 제일로 무섭습니다


어제는 꿈을 꿨는데

우리 아버지가 가슴팍이 너덜너덜하게 찢겨서 경찰 한 명이랑 내를 찾아왔습니다

아버지가, 니가 나 대신 좀 가다오. 이러시니까 

경찰이 그래, 아버지는 이제 충분히 고생하셨다

특별히 니가 대신 가도록 봐주겠다같이 가자. 이러는 거 아입니까


줄행랑을 쳤습니다

내가요, 줄행랑치면서 든 생각이 뭔지 압니까

내는 못 합니다. 내는 절대 못 합니데이

평생 라디오도 안 듣고 책 한 장 안 넘기겠으니, 귀도 막고 입도 닫고 살 터이니 

제발, 제발, 제발 내는 잡아가지 마소, 그랬습니다

내는 내가 무섭습니다. 내가 우리 아버지를 무서워하는 게 무섭습니다


어머니, 용서받지 못할까 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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