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배우의 꿈! 이제 본스타 안양평촌연기학원과 함께하세요.
나도 할 수 있다! 는 열정과 자신감만 가지고 오십시오.
본스타 안양평촌연기학원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고독한 목욕 中 아들

건희T님 | 2023.04.19 12:39 | 조회 163

 

어머니, 어머니도 그렇습니까? 밤에 잠들기가 무서워서 벌벌 떱니까

벌벌 떠는 손이랑 다리가 내 몸 같지 않아서 또 무섭습니까

내는 내가 제일로 무섭습니다


어제는 꿈을 꿨는데

우리 아버지가 가슴팍이 너덜너덜하게 찢겨서 경찰 한 명이랑 내를 찾아왔습니다

아버지가, 니가 나 대신 좀 가다오. 이러시니까 

경찰이 그래, 아버지는 이제 충분히 고생하셨다

특별히 니가 대신 가도록 봐주겠다같이 가자. 이러는 거 아입니까


줄행랑을 쳤습니다

내가요, 줄행랑치면서 든 생각이 뭔지 압니까

내는 못 합니다. 내는 절대 못 합니데이

평생 라디오도 안 듣고 책 한 장 안 넘기겠으니, 귀도 막고 입도 닫고 살 터이니 

제발, 제발, 제발 내는 잡아가지 마소, 그랬습니다

내는 내가 무섭습니다. 내가 우리 아버지를 무서워하는 게 무섭습니다


어머니, 용서받지 못할까 봐 무섭습니다

twitter facebook google+
374개 (4/32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건희T
52
23.05.10
건희T
34
23.05.03
건희T
43
23.04.26
건희T
164
23.04.19
건희T
43
23.04.12
건희T
39
23.03.29
건희T
46
23.03.15
건희T
37
23.03.04
건희T
35
23.02.22
건희T
58
2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