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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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 2인 대사
여 : 제가 작가이긴해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남 :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이작가야 말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이게 뭐하는 짓이야.
이게. 다음 대본 다 썼어요?
여 : 안 썼어요. 쓰면 뭐합니까. 쓴 데로 찍지도 안잖아요.
남 : 당신이 김수현이야? 셰익스피어야? 토씨하나 못 고쳐? 아니 지금이 어느 시댄데
작가가 갑질이야.
여 : 대본 뜯어고칠 수 있어요. 그럼 어딜 뜯어고치는지 얘길 해줘야 될 거 아니에요.
앞이 바뀌면 뒤가 바뀌잖아요. 얘길 해줘야 뒤를 바꾸죠. 무책임하게 앞 뒤 생각안하고 막 생각나는 데로 찍으면 그만이에요?
남 : 무책임 한 게 누군데요. 아니, 지금 여기서 이러는 게 책임감 있는 행동이야?
여 : 오죽하면 이러겠어요! 오버해서 이 얘기 백번 쯤 했어요. 근데 바뀌질 않잖아요.
극단적으로 행동하게 만들잖아요.
남 : 아우, 이러니까 내가 신인작가들하고 일하는 게 아닌데. 미쳤지. 내가!
여 : 어머. 제가 미쳤죠. 입봉해보려는 욕심에 감독님 평판에 귀 닫았어요.
딴 작가들 대본은 고치지만 나한텐 안 그러겠지 했어요.
남 : 그나마 내가 손대서 시청률 10프로라도 나오는 거야!
여 : 제가 쓴대로 찍어도 10프로 나와요!
남 : 우하하! 진짜. 진짜 말이 안 통하네 정말.
여 : 제 작품 그렇게 마음에 안 드시면 그만 찍으시면 되잖아요.
남 : 지금 나 까겠다는 거야?
여 : 제가 감독님을 어떻게 까요. 와, 진짜 말 안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