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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선아 여자 독백

채은T님 | 2022.01.03 12:44 | 조회 118

<악마판사> 선아

 

내 이름이에요. 착할 선 아이 아. 이렇게 다 컸는데도 착한 아이하래. 우리 엄마는 이게 소원이었나 봐요. 내가 평범하고 착하게 크는 거. 근데 왜 그랬을까. 그런 사람이 왜 술만 먹으면 나를 그렇게 때렸을까. , 미안해요. 여러분 보니까 이상하게 옛날 생각이 나고 그런다, 주책없이. 힘들어서, 힘들어서 그랬을 거예요. 나도 예전엔 잘 몰랐는데 이젠 좀 알 거 같더라구. 남편은 처자식 버리고 떠났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삶에 지치지. 그래도 그러면 안되는건데. 힘들다고 아이한테 그러면 안되는건데. 나는 내가 나쁜 아이라서 우리 엄마가 나를 미워한다고 생각했어요. 욕하고 싸우고 도둑질하다 잡혀오는 애. 근데 나는 어쩔 수가 없었거든? 내 주변엔 나를 욕하고 놀리고 때리는 사람밖에 없고, 난 늘 배가 고팠거든. 근데 말이에요. 내가 열두살 때 어느 부잣집에 일을 하러 들어갔는데, 거기 도련님들은 진짜 이쁘고 착한거야. 좋은 냄새가 나고 썅욕도 안해요. 반짝반짝 빛나고. 내가 그런 착한 아이였으면 우리 엄마도 날 안 때렸을까? 나 좋아해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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