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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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라이브온 > 남녀 2인 대사
백호랑 : 뭐하자는 거야?
고은택 : 니 눈엔 우리가 하는 게 다 장난 같아 보여?
백호랑 : 어. 장난 같은데. 내가 이런 앤 줄 모르고 데려 왔어? 알았잖아. 니들 관심 받고 싶어서 데려올 땐 언제고 왜. 이제 필요 없어졌어? 집어 치우던가 그럼.
고은택 : 남들이 하는 건 다 같잖고, 네가 하는 건 대단해 보이지? 네가 뭐 얼마나 잘나가면 눈에 뵈는 거 없이 날뛰는지 모르겠는데, 있잖아. 그러다 네 옆에 아무도 없어.
백호랑 : 뭐?
고은택 : 지금 사람들이 주는 관심 그거 다 네 거 같지? 착각하지 마. 사람들은 그냥 관심 가질 대상이 필요한 거야. 우연히 거기에 네가 얻어걸린 것뿐이고. 네가 아니라도 상관이 없어질 때 그때도 사람들이 네 옆에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해? 정신 차려. 그 따위로 살면 넌 평생, 평생 혼자 일거니까.
백호랑 : 야. 너나 정신 차려, 꼴에 달라 보이는 척 가오 잡으면 네가 뭐라고 된 줄 아나본데, 너야말로 네 옆에 아무도 없어. 이딴 구린 데서 평생 썩어봐. 누가 관심이나 가지나.
고은택 : 가. 이제 너 진짜 필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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