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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리는 남자 이루리 여자대사

채은T님 | 2021.11.29 10:59 | 조회 121
<밥상 차리는 남자> 이루리

(앞서가는 엄마에게 다가가며) 엄마, 엄마~ 아, 엄마. 그러게 왜 말도 없이 와. 엄마 나 좀 봐 어? 엄마,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이런 못난 꼴 보여서 정말 미안해. 엄마 맘 어떨지 나 너무 알아. 근데, 나 진짜 괜찮아. 아무리 구박받고 무시당해도 나 참을 수 있어. 아까 그거 내가 잘못한 일이야. 그리고 막 하루 종일 서있느라 다리가 퉁퉁 붓고 이것 봐. 나 손이 막 이렇게 다쳤는데 정말 신나. 처음으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이제 겨우 알아서 하나씩 배워나가는데 나, 진짜 괜찮아 엄마 어? 그래, 뭐 솔직히 몸은 조금 힘든데 나 행복하다? 진짜야, 나 조금만 지켜봐 줘, 응? 처음으로 내가 선택한 내 일이잖아. 어쩌면 잘 해낼 수 없을지도 몰라. 근데, 아빠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선택한 거. 내 스스로 한 번 끝까지 책임져 보고 싶어. 그때까지... 그때까지만 나 엄마가 나 좀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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