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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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앞으로 내 인생에 끼어들지마.
내가 동진 선배를 왜 만났는데?
그럼. 당연히 엄마 탓이지. 막가고 싶었거든.
내가 동거까지 한 애를 왜 버렸는데.
나는 엄마 꺼니까, 엄마가 하지 말라는 짓은 못하지.
엄마가 장애인은 싫뎄지.
그래서 다친 애 놔두고 한국 왔어.
당시에 엄마도 쓰러져서 핑계도 좋았지.
여섯 살 때 할머니 집 앞 들판에서 약 먹였을 때, 나 분명히 알았거든.
난 엄마 거구나.
그러니까.. 무서워도 약을 먹으라고 하면 먹어야 하는구나.
내가 걔를 버린 건, 다 엄마 탓이야.
미치도록 사랑한 사람 아프다고 버리고 나니까.
내 안에서 내가 그러더라.
'나쁜새끼. 막 살아버려, 그냥 양심도 버리고. 막 살어‘
그냥 잘못했다 그래 나한테.
(노트북을 던지며) 잘못했다 그래 나한테!! 왜 그랬어, 나한테.
내가 엄마 거야? 말해
엄마가 낳았으니까 (화병을 내치리며) 엄마가 죽여도 돼?
나한테 왜 그랬어! 내가 왜 엄마 거야!
(꽃병이 깨져 있는 테이블 위를 주먹으로 치며) 나한테 왜 그랬어 말해!
내가 왜 엄마 거야?
내가! 왜! 엄마 거야! 말해!
왜 내가 엄마 거야! 나한테 말해!! (끌어안는 엄마를 뿌리 치며) 놔!! 놔!! 이거 놔!!
나 정말 싫어. 난 정말 엄마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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