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입시/뮤지컬입시
프로가 되려면 프로에게 배워야 합니다.
현역에서 직접 검증된 프로페셔널한 트레이너가 지도합니다.
슬픔에 잠긴 상현 음성.
상현
....꼭 이렇게 해야 믿으시겠어요?
(식은땀 흘리며 덜덜 떠는 노신부.
세로로 길게 갈라진 상현의 왼쪽 가슴 속에 강제로 들어가 있는 노신부의 오른손.
노신부 손목을 꽉 붙든 상현, 약간 찡그리며)
아! 남에 마음을 그렇게 꽉 잡으시면 어떡해요.
(기겁하는 노신부, 손을 뺀다.
벌어진 살과 흘러나오는 피를 느낄 수 있도록 손가락을 붙드는 상현.
조금 기다리자 가슴의 살과 피부가 저절로 붙으면서 아물기 시작한다.
그 과정을 생생히 감촉한 노신부의 손을 놓아주는 상현.
초조해진 노신부, 휠체어를 빠르게 움직여 왔다 갔다 한다.
상현, 장난에 싫증을 느낀 아이처럼 풀이 죽어 고개를 푹 숙인 채)
처음엔 이브 감염 증상이 나타났어요, 그러더니....
햇빛을 받으면 살이 타들어가고....
어떻게 제가 그렇게 할 수 있었나 몰라요, 효성씨 피를....아니, 죽지는 않을 만큼이요.
약간....섭취했더니 수포가 사라졌어요.
뱀파이어 세포가 이브를 제압한 것처럼요, 근데 그것두 며칠 못 가요.
(머리칼을 쥐어뜯으며)
신부님, 아프리카에서 수혈 받은 피를 내가 고른 건 아니잖아요!
(눈물이 글썽글썽)
....저, 좋은 일 하러 거기 갔던 거 아시잖아요!
저는 이제 모든 쾌락을 갈구합니다.
하지만 도대체 살인하지 않고 사람의 피를 어디서 어떻게 구한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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