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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 납뜩이

누군가의꿈이될님 | 2014.04.21 14:55 | 조회 347

 

윤서연. 윤서연... (생각하는) 이름 괜찮네. 획수도 괜찮고.

일단 소주 한 병을 사. 그리고 걔네 집 앞에 가는 거야.

가서 소주를 병나발로 딱! 불고... 전화를 해. 받잖아?

그럼 딱! 집 앞이다. 잠깐 나와. 그러고 딱! 끊어. 그냥.

그냥 끊어. 그럼 사람이 궁금하게 돼있어. 갑자기 왜? 이러면서 나오게 돼있어.

근데 너한테 술 냄새 팍! 날 꺼 아니야. 그럼 일단 쫀다고.

납뜩이 안되잖아? 갑자기 와서 술 냄새. 뭐지 이거. 낯선데?

그때! 딱! 다가가. 딱! 다가가.

그럼 걔가 첨엔 무서우니까... 뒤로 슬슬 물러난다고.

그러다 벽에 딱! 부딪히잖아? 그러면 오른손으로 니가 벽을 딱! 짚어.

그러면 걔가 완전히 쫄아서 ‘왜에... 그래에...’ 그런다고.

그때 딱! 기습적으로! 아무 말도 않고 그냥 가. 터프하게.

절대 뒤 돌아보면 안돼. 뒷모습이 컨셉이야.

남자의 뒷모습. 왠지 쓸쓸해 보이는 그런... 응?

왜? 너무 함축적이야? 오케이. 그럼... 딱 한마디만 해.

널 갖고 싶어! 딱! 그래.

아니면 더 세게. 도발적으로! 내 아이를 낳아줘! 딱! 그래.

이 븅신... 누가 진짜 나래? 말을 그렇게 하라는 거지.

(토닥토닥) 이 새끼. 여자도 좋아할 줄 알고. 이제 남자 다 됐네. 다 컸어.

조용히 해 새끼야! 쪽 팔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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