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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탤런트 남자 대사 모음 입니다.

nuliai님 | 2014.03.17 08:42 | 조회 243

성인탤런트 독백대사

 

다혜 : (안타까운 듯) 저 별똥별은 너무 외로웠나 봐요. 혼자 짝 사랑만 하다가 지쳐 떨어졌 을 거예요. 누군가 저 별을 사랑해 주었다면 지금도 밤하늘을 밝게 비추고 있겠죠?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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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 : 난 정말 달인가 보다. 내 안에서는 노을이 지지도 않으며, 그에게 미치는 내 중력은 너무도 약해 그를 당길 수도 없다. 난 태양빛을 못 받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는 월 식중인 불쌍한 달이다.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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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 : 멀리 있는 별들은 더 빨리 멀어져서 절대로 따라잡을 순 없다지... 그는 그 별들처럼 더욱 더 멀어지고 난 결코 그에게 다가갈 순 없겠지... 그와 나 사이엔 수억 년의 차 이가 있다...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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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 넌 남을 배려해서가 아냐. 단지 자신이 상처 받을까봐 그게 두려워서 일부러 안타까 운 짝사랑을 하는 척 즐기고 있어. 액자 속의 그림을 보듯, 창밖의 풍경을 보듯. 넌 비겁해. 평생 사랑을 못해 볼 거야.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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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 아버지. 아버지가 한번 해보세요. 제가 설명해 드릴께요. 테이프 넣으시면 자동으로 플레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티브이 전원하고요... 아뇨, 아버지. 전원 먼저 켜신 다음 에 채널을 티브이 쪽으로... 전원 먼저 키신 다음에 단추를 티브이로... 단추를... (화 가나서 나가버린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中

지영 : 내가 있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이사도 못가고... 그래도 나 하나만 바라보면서... 내가 너무 싫어요. 나만 살았다는 게 너무 죄스러워요... 할머니한테 매 일 소리 지르고 짜증내고... 다 죽고 차라리 고아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고 아가 되었는데 기분이 좋지 않아요. 하루에 열 번도 더 할머니 할아버지가 빨리 죽게 해 달라고 빌었는데... 내가 죽인 거 에요...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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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 : (김사장을 내려다보며) 내가 버린 찌꺼기 주워 먹고 케케묵은 상처를 씻든 가문의 영광 으로 삼든 상관없지만... 같잖은 협박으로 나를 같은 부류로 삼고 싶어 하면... (어이 없다는 듯 피식 웃으며) 오늘 일, 갚고 싶으면 사람 사서 날 죽여. 어설프게 복수하다 실패하면... 평생, 오늘 죽지 못한 걸 후회하면서 살게 될 거야.

-영화 ‘공공의 적’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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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 : 지영아, 네가 도끼로 사람을 찍어 죽였다고 해도 난 네 편이야.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해. 근데 말 안하면 입에 가시가 돋치거나 뭐 그러지는 않니? ... 형사아 저씨가 그냥 형식적으로 조사하는 거였다는데, 네가 말을 하도 안 해서 네 상황이 자 꾸 나빠져 가는 거 같아, 빨리 나와야지.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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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 (흥분해서) 뭐라구요? ... 아니, 이제 와서 연기한다는 게 말이 돼요?! 이거 보세요, 강 소 령님, 이렇게 양측 주장이 맞설 경우에 대질신문은 수사의 기본이에요, 기본! 그리고... ... 아니 아니, 내 말부터 좀 들어보세요. 도대체 북측에서 뭐라고 하겠어요? 뭔가 약점 이 있으니까 피한다구 선전해댈 거란 생각은 못해요? 왜 그렇게 당당하지가 못한 거죠? ... 다시 생각해 보고 연락주세요.

-영화 ‘공동경비구역JSA’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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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 그래... 넌 스스로 남들 앞에서 자신을 잘 포장한다고 생각하지? 괜히 즐거운 척... 용기 있는 척... 그런데... 사실 널 봐. 혼자 있을 때만 편안하지? 누구한테 속마음도 못 털어 놓고... 잘 안 들린다는 게 불행해서 아무 것도 못하지? 아는 척이 아냐... 나는 너를 다 알아!!!

-영화 ‘후아유’ 中

광식 : <당기시오> 라고 돼 있잖아. 그건 사회적 약속 아니냐? 기본적인 원칙은 지키고 살아 야지. 원칙을 지키지 않는 게 네 원칙이냐? 너처럼 체제의 질서에 반해서 살다보면 언젠가는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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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 (페르손과 같은 동작) ... 분석 결과 정우진의 혈액 샘플과 일치했어요... (입술을 깨무는 수혁) 도대체 총은 왜 바뀌었고, 어째서 남 일병이 갖고 있던 총에 정우진의 피가 묻어 있었을까요? ... 결국 이 병장 총에서 아홉 발, 남 일병 총에서 한 발, 합하면 열 개의 총상과 정확히 일치하는 숫자가 되죠. 남은 건 ‘사라진 총알’의 문제에요. 현장에서 발견된 건 아홉 개 뿐이었으니까요. ‘제 5의 인물’, 즉 남 일병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누군가 탄환 하날 숨긴 거죠.

-영화 ‘공동경비구역JSA’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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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 그 때 제가 견디기 힘들었던 건... 운명으로 다가온 사람을... 그 끈을 내가 놓아버려 서 그렇게 힘든 길을 걷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내 사람이었 는데.. .멋대로 놓아 버리고... 다시 멋대로 그 끈을 잡으려고 덤비면... 그 사람이 다 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 번만 다시 운명이 허락된다면... 절대... (정란을 돌아보며 굉장히 어른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하지만 먼저 그 허락을 기다릴 겁니다.

-영화 ‘국화꽃 향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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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태 : 왜, 그땐 정말 슬펐어. 대한민국 최고 타자가 일본 가서 고생하는 꼴 보면 마음이 짠 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구. 봐, 너도 나 이런 거 이해 못하면서, 흑백영화 보고 우는 널 이해 못한다고 날 구박하냐? 영화 보다 좀 졸았다고 날 완전 졸로 보는구나? 너 아트 한다고 되게 고상한척 하는데, 그게 무슨 아트냐? 책표지 덮는 거지.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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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 : 짐작도 못했던... 사람이지만... 일웅씬 표현을 했고... 나 힘들때... 도움이 됐고... 짐 작도 못했던 사람이어서 당황스러웠지만... ... 그래도 나한테 위로가 됐고... (감정 격 해지며) 왜 이런 얘길 하게 만들어요. 안 할래요. 지난 일 아쉬워하기 시작하면, 돌아 봐서 아쉽지 않은 일이 어딨어요?

-영화 ‘국화꽃 향기’ 中

광태 : ... 지난달에 형아 카드 몰래 들고 나가서 나이트에서 40만원 그었다. 명세서에 인터 페이스라고 나오면 내가 그런 줄 알아라... 그리고... 또 하나 있다. 인터페이스 40만 원에 비하면 아주 경미한 사안일수 있는데... 뭐냐면... 전에 발렌타인데이때 윤경씨가 형한테 전해주라고 한 초콜릿을 내가 취해서 일웅이한테 잘못 줘버렸다. 근데... 변명 같지만... 내 그런 실수 때문에 될 게 안 되고 안 될게 되고 그런 건 아닐거다. 설마 인연이라는 게 그딴 식으로 허술할까. 암튼 난 고백한거다! 내 죄 사해진거다?

-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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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란 :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산다고 그냥 마주쳐지지 않아. 희재가 행동반경 안에서 얼쩡거 려서라도 일단 마주쳐. 마주 쳐도 운명이 허락하지 않으면 이뤄지지 않을 거 아냐. (스스로에게 말하는 듯) 그래. 똑같은 시간을 보내도 운명의 사람과 스쳐 가는 사람은 다르니까... 뭘 겁내니? (조금씩 격앙되며) 언제까지 들어주지도 않는 옛날 얘기를 허공 에 날리면서 시간 보낼래?

-영화 ‘국화꽃 향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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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 남성식 일병하고는 어떤 관계죠? 이 병장이 구출될 당시 갖고 있던 베레타에요. 아무도 이게 정말 이 병장 권총이 맞는지 의심하지 않았어요. 무기고에 일련번호를 조회해봤더니... 이건... 남 일병 총이더군요. 남성식은 이 병장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총이 고장 나 한 발 밖에 못 쐈다고 증언했죠. 그 고장이 문제였어요. 베레타 엠-나인은 자동권총이지만 처음 쏠 땐, 더구 나이 병장처럼 약실에한 발을 미리 장전해 놓지 않는 사격자라면, 반드시 이렇게 윗덮개 를 뒤로 당겨야 하죠. (철컥 하고 시범하는 소피) ... 권총엔 귀신이니까 잘 알겠죠? 이 병장 이 수령하고 남 일병이 반납한 그 권총을 검사해봤어요. 그 총에선 안티몬-바륨 반응, 즉 화약 흔적 외에도 다른 게 나왔죠... 혈흔이에요.

-영화 ‘공동경비구역JSA’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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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재 : 욕 한 번에 엉덩이 한 대다. 어제 한 번, 오늘 한번. 그래서 두 대 맞은 거야. 난 이 캠프 동안 네 선생님이고 선생님은 학생이 잘못하면 매를 때릴 수 있어. 아니지. 때 려야 되는 거야. 만약 네가 네 맘대로 욕하고 싶고 도망치고 싶고, 떠들고 싶으면 캠 프 그만 와도 좋아. 하지만 선생님은 동현이가 계속 캠프에 나와 줬으면 좋겠어. 동 현이가 마을 친구들 다 이 캠프에 와 있는데 빈 동네에서 혼자 놀게 되는 것도 싫지 만, 그것 보다 우리가 캠프 동안 같이 읽기로 한 책, 이제 겨우 두 권 남았으니까 잘 끝내고, 상도 받고 그랬으면 정말 좋겠어.

-영화 ‘국화꽃 향기’ 中

희재 : 스무살짜리 고백에 가슴 들 뜰만큼 순하지 못해, 난. 그 사랑이 진짜일거라고 믿어줄 만큼 착하지도 못하고, 너 지난 5월에 성인식 치뤘지? 너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나이라고 나라에서 인정한지 겨우 3개월이다. 사랑이라는 말, 이런 거다 저런 거다 말들 많이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그래. 상대에 대한 무지막지한 책임을 지 겠다는 의지가 포함돼 있어야 사랑이라고 생각해. (인하 보며) 한 때, 드라마틱한 상황 에 빠져서 열병처럼 사랑이라고 느끼는 거, 내 취향 아니다.

-영화 ‘국화꽃 향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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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 처음 본 건, 지하철에서였어요. 버릇없는 애들 혼내는데, 오늘 바다에서처럼 어깨 바 들바들 떨면서도 할 말 다하고... 저 선배 뒤에 서 있었어요. 그리고 지하철에서 내려, 자판기 앞에서 동전 줄 때... 바람이 불었고..선배 머리 날리면서 전 국화꽃 향기를 맡았어요... 사람 머리칼에서 이런 향기도 나는구나... (끄덕이며) 그 때는, 저도 열병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말 안하고, 못하고 여기까지 왔어요.

-영화 ‘국화꽃 향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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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란 : 희재는 보통 아침 10시 반쯤 일어나. 11시 30분쯤 아침 겸 점심 먹고 책을 읽어. 자 기가 표지 디자인할 책을 평균 10번씩은 읽으니까... 네 시까지 책만 읽지. 월요일 다 섯 시엔 출판사에서 정기적인 미팅이 있나봐. 출판사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에 일주일 치 시장을 한꺼번에 봐. 일주일치래봐야... (무시하듯 앞을 보고)그냥 들어. 시장은 한꺼 번에 보지만 요플레는 동네 편의점에서 이틀에 한 번 꼴로 사. 걘 요플레가 무슨 보 약인 줄 아는 애야. 지가 그거 싱싱한 걸루 성실하게 먹으면 목숨 유지하는데 지장 없는 줄 알어. 걔네 동네 코너 돌아가는 데 있는 편의점 알지? 거기서 사. 그리구 디 자인 도구는 보통 목요일에 서점에 들렀다가...

-영화 ‘국화꽃 향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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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장 : 난... 난 평생 빼앗고, 무시하고, 짓밟고... 그렇게 살았어. 그래... 나도 알았어. 내 가 고통을 준다는 거... 하지만 다 무시했어... 그... 그렇게 사는 게 잘 사는 건지 알았어... 멍청하게... 하지만 몰랐어... 그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얼마나... 병구, 네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 아니 조금.. 이제 조금은 알겠어... 네가 얼마나 아파 했는지... 나 같은 놈이 너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미안 해...

-영화 ‘지구를 지켜라’ 中

광식 : 일웅이는... 나이는 어리지만... 되게 어른스러워. 비교적... 성실... 한... 편이고... 두 뇌 회전도 빨라서... 사진을 전공했던 것도 아닌데.. 내 조수 1년만에 웬만한 사진 전 공한 애들보다 더 잘... 한... 다고 볼 수 있지. 얘 아버지는 군에 계신데... 연대장이 시랬었나? 그래서 얘가 매사에 절도... 가... 있... 는 편이지, 아마. 뭐... 얼른 생각나 는 것만 해도 이렇게 장점이 많은데... 파헤쳐보면... 더 많지... 않을까 싶어... 친동생 광태보다... 더 아낀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냐. 일웅이가... 사진... 잘 가르쳐 줄거야. 쟤가 약간 야매긴 한데... 원래 당구도 300한테 배우는 것보다 100한테 배우는 게 더 나을 때가 있거든. 초보의 눈높이와 비슷하기 때문에..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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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난 : 이렇게 되려고 정준인 차인거고, 넌 여태껏 남자복이 없었던 거야! 맞아! (박수 짝짝) 우리 합동 결혼하자! 아우, 내가 그 생각을 왜 못했지? 정준이라면 나도 맘 편하게 너 맡기고 떠날 수 있겠다! 내가 왜 이렇게 찝찝한 가 했더니 너 때문이었어. 참, 맞 어 맞어! 니들 둘이 결혼하면 너 창업도 할 수 있잖아. 정준이라면 오케이 할 거야. 내 부조금도 떼서 니들한테 쏜다! (짝짝) 아우, 잘됐다, 너무 잘됐다. 너 올핸 잘 풀리 려나 보다, 결혼하겠다, 사장되겠다, 애까지... 어머머, 한큐에 싹쓸이다, 너! 축하해, 동미야! 한턱 쏴라!

-영화싱글즈’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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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母 : 그늘진 사람은 곧게, 바르게 사랑을 주고받는 법을 잘 모르거든. 고마운 걸 순하게 고마워하지 못하고... 그래서 난 그걸로 널 반대했었다. 인하한테 그 얘길 했더니 이걸 보내더구나. (밝은 색조의 표지 쪽을 한 손으로 짚으며) 네가 디자인한 거라고. 원 래 이렇게 따뜻하고 성실하고 맑은 사람이었으니까 자기가 꼭 그렇게 되돌릴 것이 라고 자신했었다. (차분한 시선으로 희재를 바라보며) 너도 돌아갈 자신 있니?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고 하더니 쉽게 말을 뱉지 않는구나. 됐다. 그렇게 말 한마디 아끼는 성품의 사람이 결혼을 약속했으면 두루 잘 지켜 나가겠지. (문에 비친 인하의 그림자를 보며) 외곬인 사내를 남편으로 두면 남들보다 배로 기쁘고 남들보다 배로 힘들다.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큰 약속이니까... 약속을 지키는 마음으 로 살면서 힘든 시간들을 넘기면 좋은 날을 맞을게다.

-영화 ‘국화꽃 향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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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난 : 그동안 난 내가 패션 쪽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어. 근데 보니깐 무작정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만 덤볐던 거 같아. 혼자 끙끙 애만 쓰고, 왜 날 알아주지 않는거지? 잘되면 내 덕이고, 잘못되면 다 남 탓이고... 내 모습이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까, 그것만 생 각하고 살았던 거 같아. 근데 여기서 일 해보니깐, 어느 날 보니까 내가 일을 즐기고 있는 거 있지. 물론 재능이 있는 건가? 헷갈리기도 해. 근데 해보고 싶어. 끝장 보고 싶어. 나란 인간이 도대체가 똥인지 된장인지 알긴 알아야 할 거 아냐. 안 그래? 아, 사실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할거야. 나, 보기보다 성질 더럽거든? 천만원 벌어다줘도 앙앙대면서 바가지 막 긁을지 몰라. 맨날 술 퍼먹고 짜 증부릴지도 몰라. 지금은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예쁘다지만, 그럼 엄청 짜증날거야. (눈물 글썽이며) 나 그러기 싫어. 후회하기 싫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 괴롭히기 싫어. ...나 사실, 무지하게 쪽팔렸다. 남자 하나 나타나니까 다 이뤄지는 것도 쪽팔리구, 자 기한테 기댈 생각만 하는 내가 쪽팔렸어. 난, 난 수헌씨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인가, 그 생각은 왜 한번도 안 해봤나, 그것두 쪽팔려. 지금은 아니야. 난 아직 혼자서도 못 서 있는 거 같아. 그래서 나 결혼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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